- 혈당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음식-

 

<만능야채 양파>

 

양파의 효능은 다양하여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 끈적거리는 혈액에도 효과적이다. 그 효능은 마치 야채계의 슈퍼스타와도 같다. 양파가 가지고 있는 유효 성분은 두가지이다. 그 중 하나가 퀘르세틴인데, 이것은 양파의 황색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에 의해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또 다른 하나는 매운맛을 내는 유황 호합물인 유화 프로필이다. 조리법에 따라 혈당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양파의 황색 색소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퀘르세틴으로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폴리페놀은 일반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는다. 이로 의해 동맥경화가 예방되는 것이다. 퀘르세틴도 같은 작용을 한다. 퀘르세틴은 혈장 속의 과산화지질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며 이는 곧 산화방지와 직결된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산화를 억제하면 혈액 속의 나쁜 LDL이 혈관벽에 침착하지 않기 때문에 혈관에 쌓이지 않고 동맥경화를 예방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양파의 퀘르세틴에는 킬레이트 작용이라는 특수한 효과도 있다.

 

킬레이트 작용이란 체내에서 있는 금속 이온을 감싸 몸에 쌓이지 않고 배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이다. 이 작용은 산화를 억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양파의 항산화 작용을 상승시킨다. 더욱이 다른 실험을 통해 퀘르세틴에는 지방의 흡수를 돕는 작용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작용에 의해 불필요한 지방을 흡수하지 않으므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퀘르세틴은 양파 이외에도 아스파라거스나 브로콜리, 양상추에도 포함되어 있으나 그 함유량 면에서 양파가 단연 뛰어나다. 또한 날것으로 먹든 조려서 먹든 간에 퀘르세틴은 효과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조리법에 상관없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퀘르세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이온과 반응시켜 활성산소를 발생시킴으로써 과산화지질이 어느 정도 증가하는지를 알아본 결과, 퀘르세틴은 투여하지 않은 경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과산화지질이 증가하였다. 한편 퀘르세틴을 투여한 쥐의 경우에는, 퀘르세틴의 농도에 따라 양의 차이는 있지만 확연하게 과산화지질의 합성이 억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퀘르세틴이 산화를 억제하기 때문에 과산화지질이 증가하지 않은 것이다. 양파가 가지고 잇는 항산화 작용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말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양파의 성분 중에서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이 유화 프로필이라는 매운맛 성분이다. 유화 프로필이 혈액 속의 포도당의 대사를 촉진하고 혈당치를 낮춘다. 유화프로필은 생양파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혈당치를 낮추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가열하면 유화 프로필은 다른 성분으로 변하지만 이 경우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가볍게 볶을 경우에는 트리슬피드라는 성분으로 변하고 오래 볶으면 세파엔이라는 성분으로 변하는데, 이들 성분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던 식으로 해서 먹든 양파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양파는 조리 방법에 따라 그효용이 달라진다는 거을 앞에서 이미 설명한 바 있다. 그렇다면 증상에 따른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혈당치를 낮추는 데는 생 양파가 좋다. 혈당치는 낮추기 위해서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유화프로필은 양파를 썰때 주의하지 않으면 그 성분이 변한다. 가능하면 세포를 파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세로결로 자르는 것이 좋다.너무 잘게 다지거나 얇게 써는 것도 좋지 않다. 큼직하게 써는 것이 핵심이다. 물에 담가 두는 것도 금물이다.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열한다. 트리슬피드를 듬뿍 섭취하기 위해서는 가열해야 한다. 상온에서는 트리슬피드로 변하는데 1시간 가량이 소요되지만 가열하면 그 즉시 변한다. 가열했을 경우에는 그 국물에 트리슬피드가 녹아 나오므로 그 국물째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금이나 설탕을 적게 넣어 다소 싱거운 듯하게 먹는 것이 좋다.

 

혈당치,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 등을 낮추기 위해서는 하루에 약 50g 정도의 양파를 먹어야 한다. 이는 대략 중간 크기의 양파1/4개에 해당하므로 먹는 데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양파의 효능>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춘다.

혈당치를 낮춘다.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

항산화 작용을 한다.

암을 예방한다.

면연력을 높인다

피로회복, 식욕 증진에 효과가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