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이나 지질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B1과B2>

 

깨끗한 혈액과 탄력 있는 혈관을 위해 필요한 것은 항산화 비타민뿐만이 아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비타민B1과 B2를 잊어서는 안된다. 비타민B1과B2는 당질과 지질의 대사를 촉진시키고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당질의 대사에 관여하고 있는 것이 B1이다. 우리가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당질은 에너지원으로서 체내에서 연소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비타민B1이다. 당질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는 특정 효소가 작용을 하는데 그효소의 활동을 돕는 보조 효소가 바로 비타민B1인 것이다.따라서 B1이 부족하면 당질의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포도당도 제대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그러면 체내에 필요 이상의 당질이 남아 있게 되고 혈당치가 좀처럼 잘 내려가지 않는다. 혈당치가 잘 내려가지 않으면 당연히 인슐린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인슐린이 효과적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없기 때문에 췌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점점 인슐린의 작용을 저하시키는 등 악순환이 거듭된다.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당질을 원활하게 대사해서 분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당질의 대사를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B1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의 주식의 밥이다. 그러나 흰쌀밥에는 비타민B1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밥의 당질의 대사하기 위해서는 비타민B1이 많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하기 쉽다는 점을 고려해서 의식적으로 보충해 줘야 한다.

 

지질의 대사에 관여하고 있는 것은 비타민B2이다. 지질은 치내의 에너지원으로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질이 원활하게 대사되려면 비타민B2가 필요하다.또한 지방세포에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지질이 원활하게 대사되지 않으면 비만이 되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아진다. 당뇨병인 사람의 경우 비타민B2가 부족하면 끈적거리고 질척거리는 탁한 혈액으로 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요한다.

 

비타민B2는 체내의 과산화지질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과산화지질은 동맥경화뿐만 아니라 노화나 암에도 관여하고 있다. 체내에서는 과산화지질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몇가지의 효소가 작용하고 있다. 비타민B2가 그 중의 하나로 글루타티온 옥시다제라는 효소의 작요을 돕는 보조 효소로서 쓰인다. 또한 비타민B2 자체에도 산화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이러한 작용은 과산화지질에 의한 피래를 막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비타민B1은 흰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현미 등 섞어서 밥을 지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B2는 간에 가장 많이 들어 있지만 가열하면 파괴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달걀, 청국장, 우유에 함유된 양은 많지 않지만 가열하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비타민B1의 하루 소요량은 성인 기준으로 0.8~1.1mg이다. 비타민B2의 하루 소요량은 성인 기준으로1.0~1.2mg이다. 비타민 B1,B2는 모두 수용성이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다. 따라서 매일 조금씩 보충한 필요가 있다. 특히B1은 조리시 파괴되는 양이 많으므로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골라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B1, B2의 효능>

당질의 대사를 높인다.

지질의 대사를 높인다.

과산화지질의 피해를 막는다.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신경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유지한다.

피로 회복 및 스테미나 증강 효과가 있다.

피부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눈의 피로를 막는다.

 

-당이 많아 끈적거리는 혈액은 머잖아 질척거리는 탁한 혈액이 된다.-

혈당치가 높으면 혈액의 삼투압이 높아져서 세포에서 수분이 나온다. 그러면 혈액의 양이 늘어나 혈압이 상승한다. 또한 인슐린의 활동이 저하하면서 다량의 인슐린이 분비되어 이로 인해 나트륨이 잘 배설되지 않거나 혈관이 잘 확장되지 않아 혈압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

당이 많아 끈적거리는 혈액은 혈압을 상승시키거나 간장에서의 지방 합성을 촉진해서 내장 지방과 피하지방을 증가시킨다. 그 결과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높여 탁하고 질척거리는 혈액을 만든다. 물론 혈관도 손상을 입는다.

 

<비타민C>

항산화 물질로서 없어서는 안 될 비타민C는 산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비타민제나 드링크제를 통해 손쉽게 보충 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혈액을 위해 평소에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

 

비타민C는 비타민E나 B-카로틴 등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비타민의 하나이다. 체내에서 발생한 활성산소는 전자를 하나밖에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분자로부터 전자를 빼앗으려고 한다. 이때 세포나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이다.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면 동맥경화가 촉진되거나 세포가 손상을 입어 노화현상이 빨리 진행된다.

 

비타민C는 자신이 스스로 산화됨으로써 산화의 피해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체내에서 각 장기에 필요한 양만큼 축적되지만 현대인은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축적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고 한다.비타민 C는 체내에 저장되지만 그것은 예비한다는 관점에서라기 보다 필요량을 저장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저장된다고 해서 보충에 소홀히해서는 절대 안된다. 게다가 저장할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양을 보충한다고 해도 결국 저장할 수 없는 분량은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린다.

 

배출되기까지 시간도 짧아 2~3시간 정도이다. 따라서 하루 세끼 식사 때마다 빠짐없이 섭취할 필요가 있다. 영양제나 드링크제를 먹을 때는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말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소량씩 먹어 주는 것이 불필요한 소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혈중 불필요한 콜레스테롤HDL이 회수해 주면 혈관에 남아 있던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일도 없다. 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은 반대로 좋은 HDL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 이에 비타민C가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간장에서HDL이 합성되는 것을 돕는 작용을 한다. HDL이 증가하면 콜레스테롤이 간장으로 회수되어 혈관에 침착할 염려가 없어진다.

 

<비타민C의 작용>

항산화 작용을 한다.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나쁜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면연역을 높인다.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

피부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암을 예방한다.

 

-비타민C는 산화를 억제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비타민C와E는 서로 짝을 이뤄 움직인다. 먼저 비타민E가 산화되면C가 산화된 비타민E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킨다. 산화된 비타민C는 배출되기 때문에 신체에 해를 입히지 않는다.

 

-체내의 비타민C의 저장량-

비타민C는 뇌, 신장, 간장, 심장 등의 내장 외에 피부에도 축적된다. 저장할 수 있는 양은 평군 1500mg이지만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저장 능력이 저하되어 약 1.300mg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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