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를 다른동물과 키울 수 있느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강아지나 고양이는 대체로 사이좋게 지내는 토끼들이 많다. 심지어 토끼가 강아지나 고양이 사이에서 대장노릇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원래 강아지나 고양이는 토끼의 천적이라서 그들이 본능적으로 사냥하던 습성이 떠오르면 토끼를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 예전에 들은봐로는 토끼랑 고양이를 같이 키우던 사람이 자고 일어났더니 토끼의 눈이 사라진 일도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적어도 주인이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만큼은 강아지나 고양이와 토끼를 격리시켜 두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사실 같이 안키우는게 제일 좋다.


이미 다 자란 상태에서 함께 키우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 그렇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다.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는 집에 어린 토끼를 들이는 경우 자신의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토끼의 경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간혹 번개치는 밤에 죽는 토끼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어느족이던 기존에 있던 동물들이 새로 온 동물에 대해 갖는 질투나 텃세도 심한데 주인에 대한 독점욕이 강하기로 잘 알려져 있는 강아지는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영역개념이 강한 토끼도 새로 들어온 동물을 세력다툼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싸움을 벌이게 된다.


다 자란 토끼들만 세력다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도 그 대상으로 보고 큰 토끼들이 공격을 할수 있다. 어린 개, 고양이도 큰 토끼한테 크게 당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새로운 동물을 들이고자 할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동물들끼리 대면시켜보고
그반응을 주의 깊게 살핀 뒤 최종적인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면서 안전하다. 또한 처음에는 그리 적재적이지 않다가도 막상 집안에서 함께 살게 되면서 공격적으로 돌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입장인 동물이 주인이 없는 사이에 변을 당하지 않도록 신경쓰는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특별한일이 없다면 토끼와 다른 동물은 같이 키우기 보다는 따로 키우는게 좋다. 토끼는 한마리만 키워도 되는 동물이다.

 

 

<토끼 혼낼 때>

 

반려동물이 잘못했을 때 대게 혼내야 되는데 토끼를 혼낼때는 다른 동물들과는 다른방식으로 혼을 내야 된다. 토끼를 혼내기 위해 체벌로 토끼를 때리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체벌은 토끼에게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결국에는 주인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 질 수 밖에 없다. 일단 불신이 생기면 상당히 오래 지속되거나 영영 치유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단호한 어조로 소리치거나 토끼 앞에서 손으로 바닥을 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주인이 화를 내고 있다는 것만 확실히 보여주면 충분하다. 물론 말썽을 부린 바로 그 자리, 그시간이어야 토끼는 왜 화가났는지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난뒤에 화를 내고 혼을 내도 토끼는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토끼가 화장실로 도망갔을 때에는 절대 혼내지 말아야 한다. 일단 주인의 화내는 소리에 토끼가 도망을 간다는 것은 토끼가 뭔가 깨달은 것이 있다는 뜻이고, 화장실은 토끼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한 안식처이자 은신처이다.

 

최후의 은신처에서도 혼이 난다는 것은 토끼에게 더이상 피할 곳이 없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심한 불안감을 이어질 수 있다. 토끼는 정서불안 등으로 화장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등의 행동이 나타 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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