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을 맑게하는 치매 예방 체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서 조속하게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따라서 그 징후를 하루라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소개할 체조는 치매가 시작되었는지를 체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해서도 효과적이다. 체조를 해 봐서 잘 안되거나 부자연스러울 때는 바로 전문의와 상담을 하기 바란다.

 

-반짝반짝 별 체조

양 팔꿈치를 구부려 편안한 상태에서 가슴 높이까지 올린다. 손바닥을 가슴을 향하도록 한 후 손목을 돌려서 반짝반짝 별 모양을 그린다. 가능하면 빠르게 움직여 15초간 계속한다.

결과=15초 동안 25~30회 정도 좌우 손을 규칙적으로 움질일 수 있으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좌우가 불규칙하거나 평소보다 움직이는 속도가 떨어질 때는 주의를 요한다 이럴 때는 소뇌의 장애, 뇌출혈, 뇌경색, 감춰진 뇌경색이 의심된다.

 

-손가락 잡아당기기

좌우 네 손가락을 구부려 손끝을 얽은 뒤 양쪽으로 잡아당겨본다.

결과=정상이라면 엄지손가락이 움직이지 않거나 조금 구부러지는 정도, 그러나 대뇌에서 척수로 뻗어 있는 손의 운동 지령을 전달하는 경로인 추체로에 어떤 장애가 발생하면 장애가 있는 측의 손가락이 심하게 구부러진다.

 

-손뼉치기 체조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은 상태에서 한쪽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후, 나머지 손으로 내리 친다. 처음에는 손바닥끼리 치고 다음에는 손바닥과 손등으로 친다. 이것을 교대로 빠르게 한다. 좌우의 손을 바꿔서 반복한다.

결과=손을 칠 때 좌우의 느낌이 다르거나 부자연스럽지 않으면 괜찮다. 좌우의 느낌이 다를 경우에는 대뇌의 지각중추가 노화되어 있는 것이다.또한 뇌출혈, 노경색, 만성경막출혈종 등이 의심된다.

 

-평행선 옆으로 뚜기 체조

 

발목에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체조, 반복적으로 옆으로 오가며 뛰는 요령으로 어깨 넓이 2배 정도의 폭으로 평행선을 긋는다. 방이나 마루에 테이프를 붙여 놓은 뒤 연습하면 좋다. 그 선을 밟지 않도록 옆으로 뛴 다음 발을 모아서 똑바로 선다. 처음에는 1~2분 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므로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시간을 연장한다. 매일 5부정도만 해도 상당한 운동이 된다. 하반신의 근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혈행의 촉진시켜 뇌의 활성화와도 연결된다.

 

-주먹 보자기 체조

양팔을 앞으로 내밀어 어깨 높이로 올린다. 팔을 똑바로 뻗어 주먹과 보자기를 반복한다. 보자기를 할 때는 손가락을 퉁기듯이 펴는 것이 요령이다. 손의 미세한 움직임은 뇌의 활성화와 연결된다. 1초에 2회 정도의 속도로 120회 정도 실시한다. 아침저녁으로 120~150회 정도씩 하면 악력이 단련된다. 욕조안에서 하면 물의 저항이 있기 때문에 근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손바닥 맞추기 체조

양팔을 어깨 높이로 올려 똑바로 뻗어 손바닥끼리 마주친다.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돌려 손등끼리 마주쳐 원래 상태로 되돌린다. 이동작을 반복하는데 손바닥을 맞출 때는 손뼉을 치듯이 리듬감 있게 한다. 주먹 보자기 체조와 마찬가지로 1초에 2회 정도의 속도로 아침저녁으로 약 120~150회쯤 한다.

 

 

 

또한 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빠른 말투로 말을 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의식적으로 말을 빨리 함으로써 혀는 잘 돌아가는지,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지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뇌의 작은 혈관에 일어나고 있는 미세한 뇌경색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말을 통한 연습은 뇌의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간장공장 공장장은 강공장장이냐 장공장장이냐, 경찰청 창살 쇠창살 등 몇 개의 단어를 나열해서 큰 목소시로 빠르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인명이나 꽃 이름 등 테마를 정해서 끝말 잇기를 한다. 얼른 생각이 나지 않아 번번이 고민하게 된다면 뇌에 문제가 없는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연상테스트도 좋은 방법인데 예를들면 설날, 어린이 등의 두개의 단어에서 연상되는 말을 30초 간 몇개나 말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테스트이다. 5개 이상 말할 수 있으면 합격이지만 4개 이하면 뇌의 전두엽의 노화가 의심된다. 하나도 답하지 못했을 때는 뇌 전체가 노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상에서와 같은 말과 관련된 테스트는 혼자서도 가능하며 언제 어디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나는 대로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습관처럼 몸에 배도록 연습하자.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귀찮다고 느끼는 것일수록 솔선해서 하도록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좀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이 뇌를 활성화하거나 신체 기능의 저하를 예방한다. 쇼핑을 하러 갈 때도 걸어서 가고 청소도 청소기를 사용하기보다는 직접 쓸고 걸레질하는 등 작은 일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요리를 만들고 가계부를 적고 뜨개질을 하는 것도 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움직이는 것을 귀찮게 느껴질 때가 뇌나 신체 기능의 저하를 알리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