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산체스 피뇰은 스페인작가이며 문화인류학자이자 작가이다.

 

 

주인공이 식사도중 암소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아버지는 암소의 젖을 짜라고 명령을 하게 된다.

몹시 추웠으며 나가고 싶지 않았다. 축사로간 주인공은 암소에게 폭력을 휘두루며 젖을 짜는 도중 뒤에 누군가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그사람의 피부는 기린의 가죽같았으며 흰 바탕에 검은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었으며 뿔도 달려있었다. 주인공은 너무 놀라 자빠졌지만 어느새 그남자에게 말을 걸어 어디서 왔냐고 묻고 있었다. 그 남자는 달에서 왔다고 설명을 했다. 급히 아버지에게가 달에서 온사람이 있다고 주인공은 알렸다. 달에서 온사람에게 나중에 일을 시키게 된다. 처음에는 탐탁치않아 하던 아버지도 값싼 인력을 쓸 수 있어서 좋아했다. 그 달에서 온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언어도 늘게되었고 모습도 점점 사람같이 변하게 되었다. 첨에 멍청이 처럼 행동하였는데 그것마저 사라지게 되었다. 이제는 그냥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게 되었는데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도중 키가 크고 멀쩡한 남자가 지나가는것을 보게 된다. 주인공은 그사람이 달에서 온 사람인것을 알아보고는 말을 걸었지만 그는 잊어주기를 바라는듯 얼른 떠나 버렸다. 주인공은 젖니가 빠졌는데 집에 와 젖니를 보관함에 넣었는데 그곳도 달에서 온사람이 처음에 달고 있던 뿔들이 가득히 있었다. 주인공의 할머니는 식탁에 앉아서 옛날이야기하는것을 좋아했는데 그날은 조용히 할머니가 말하는것을 가족히 담담히 듣고 있었다.

 

"내 기억을 더듬어 보면 .. 달콤한 회색 풍경이 떠오르는 구나, 우리가 살던 분화구....."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강압적이다. 그것을 무서워하는 주인공과 가족들 그리고 할머니는 항상 방치해 두고 있다. 나중에는 결국 자신들도 그들과 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런 상상력으로 풍자를 어김없이 하는것 같다. 이야기의 반전을 만드어서 나중에는 약간 소름까지 돋게 만드는 문체와 주변 환경과 달에서 온사람들이 그냥 사람들이랑 같다는 증거를 중간중간 넣어준다. 나는 이야기가 어떤식으로 풀어질지 궁금했었는데 달에서 온사람들을 차별적으로 대하는 아버지를 보고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싼값에 노동을 쓰면서 인간취급하지 않는 것은 지금 현실사회를 풍자한 소설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흥미로웠으며 주인공인 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유럽쪽 책들은 뭔가 특이한거 같다. 이책뿐만아니라 프랑스같은 책들도 작가들의 특이한점을 엿볼 수 있는거 보면 아무래도 아시아계열과 감성이 틀린게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이해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이책은 간단하게 읽어보기 좋은책인거 같다. 단편으로 이루어져있으면 13개의 작품이 같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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