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오는 방법

 

잠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통 잠을 못자면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지고 면연력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머리가 무겁고 몽롱하기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며 노화가 더 빨리 찾아 옵니다. 잠을 자면서 피부도 쉬기 때문입니다. 잠이 오는게 당연한 사람이 있듯이 잠이 당연하게 안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자기 위해서는 굉장한 노력을 해야 하거나 몇시간 동안 누워있어도 정신이 잠들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체를 정신을 잠들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몸은 생활하면서 정말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의 몸이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바로 수면을 할때 입니다. 다음날 개운하게 다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지속적으로 수면을 못하게 되면 뇌 기능의 저하와 불면증까지 생기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수면조건을 최적화 시키고 수면을 취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해야합니다.

 

사람이 자야 되는 시간을 알아볼까요?

신생아는 하루14~17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고 1~2살의 유아는 11~14시간, 3~5살은 10~13시간, 초등학생은 9~11시간, 청소년또는 성인은 7~9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면 됩니다. 자신의 나이와 맞는 수면시간을 갖는것도 중요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만성염증, 고혈압, 스트레스, 당뇨, 비만, 일의 능률 저하 같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부정적인 요소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학생과 직장인들은 수면시간을 주말에 몰아서 자면 생체리듬이 깨져서 평일에 숙면할때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수면은 일정시간에 하는게 좋고 만약 안된다면 꼭 습관으로 만들어야 잠을 자는 것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자 본격적으로 수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따뜻한 우유 한잔

 

 

밤에 쉽기 잠이 안와서 잠을 설치는 분이라면 잠들기 전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한잔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에는 신경안정 물질인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해서 수면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잠들기전 염분이 많은 짠음식을 먹게 된다면 쉽게 갈증을 유발하고 그렇게 되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서 자다가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샤워하기

 

 

잠들기 한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은 수면을 위해서 도움이 됩니다. 샤워를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몸의 긴장이 풀어져서 숙면을 도와주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샤워하기가 힘들다면 족욕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족욕도 샤워와 같이 혈액순환을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운한 상태에서 잠을 자면 아무래도 평소보다 잠이 잘 옵니다.

 

3.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잠이 잘오게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너무 격한 운동보다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줄넘기 등이 좋습니다.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잠이 안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몸이 피곤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4. 빛 차단하기

 

 

잠을 자기 위해서는 밝은 빛보다는 빛을 차단하여 어둡게 하는 것이 숙면에 좋습니다. 커튼을 치는 것 뿐만아니라 잠을 잘때 TV이나 스마트폰 또한 잠들기 전에 사용하지 말아야 될 것 중 하나 입니다. TV나 스마트폰의 사용은 뇌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서 숙명을 방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잘때는 잠을 자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5. 양파 사용 및 음식섭취

 

 

숙면을 위해서 침대 머리맡에 양파를 두면 양파 특유의 향이 수면에 좋다고 합니다. 특히 잠을 자면서 코가 자주 막히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숙면 방법입니다. 또한 잠들기전에 견과류나 간단한 과일인 체리, 바나나 등을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독서하기

 

 

잠이 안올 때 계속 누워 있는 것 보다는 독서를 하면 잠이 잘 오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책을 좋아해서 다음이 너무 궁금해하시는 분께는 권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책을 즐겨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추천할만한 숙면 방법입니다. 최대한 지루한 느낌의 책을 읽다보면 잠이 금방오기 때문에 수면에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았는대요. 제가 이야기 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근심과 걱정을 털어 놓고 잠이 드는 것입니다. 당장 해결될 문제가 아닌대 머리에 걱정을 가득안고 있다면 오던 잠도 달아나곤 합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잠을 자기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가 숙면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잠" 그것을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꼭 숙면을 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케팅 글쓰기 - 100일동안 매일매일 글쓰기

대단히 소심하고 심약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까운 사람과 대화하면서 걱정이 앞서서 벌벌 떨고 말문이 막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는 청중 앞에서의 연설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쓰기도 평소에 말하듯 늘 훈련해야 한다. "그런데 글쓰기를 항상 한다?" "한 번 쓰기도 어려운 것을?"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 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훈련으로서의 글쓰기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려는 원초적인 목표 없이 손을 풀 듯 머리를 풀 듯 편안하고 자유롭게 써야 한다. 일과를 시작하기 전이든 일과 중이든 하루 중 좋은 때를 골라 5분이든 10분이든 주제나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뭐든지 쓰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재능도 타고 났고 피땀 어린 노력도 이미 바탕이 되어 있는 저문 작가들도 하루 일과를 글쓰는 것으로 시작하는 작가들이 많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은 매일 아침 한 줄씩 쓰는 글로 작품을 완성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일기를 매일 쓰는 것도 훌륭한 글쓰기 훈련이다.

 

어릴 때부터 일기를 꾸준히 써온 사람이라면 글쓰기를 위한 능력을 90% 정도는 갖추고 있다고 봐도 좋다. 그러나 우리는 일기를 꼬박꼬박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글쓰기 훈련을 위해 "100일 동안 매일매일 글쓰기"를 습관화 해야 한다. 매일 자판에 앉아 오늘은 뭘 쓰지? 하면서 고민하게 되면 훈련은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고민만 하다가 마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100일 동안 매일매일 글쓰기"를 매일 5~10개의 글 주제와 예문이 제공된다. 그중에서 아무 것이나 골라 쉽게 생각나는 내용을 글로 적으면 된다. 또한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기초적인 어휘와 글을 쓸 때 활용하기 좋은 고사성어, 속담, 명언, 마케팅 상식 등도 매일매일 제공된다. 이 훈련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일단 뭐든 쓰는 것이다. 주어지는 주제 중 하나를 골라서 "뭘 쓸까? 어떻게 쓸까?" 고민하지 말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한 줄이라도 적어주면 된다. 100일 동안 발송되는 매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열어 보고 주어지는 주제에 따라 글을 쓰는 것이 당연히 가장 좋겠지만 어쩌다 바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도 된다.

 

글을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에서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이 시간은 글을 쓰기 전 구상하는 시간을 포함해 글쓰기를 마치기까지 걸려는 시간이다. 마케팅 글쓰기는 "일"을 위한 것이다. 글 하나 쓰는데 몇시간씩 소비하느라 다른 일을 못 할 정도가 돼서는 안된다. 때로 공을 들여야 하는 글을 몇시간이 아니라 며칠 동안 구상하고, 쓰고, 다시 쓰고 하더라도 "매일 발행"의 의미를 가지는 블로그나 sns의 글을 쓰기 위해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은 곤란하다. 시간을 정해놓고 글을 쓰는 버릇을 들이면 글을 쓰기 위한 두뇌의 작용이 거기에 맞춰진다. 마케팅 글쓰기에서는 글 분량에 대한 감각도 중요하다. 너무 짧아도 곤란하고, 너무 길어도 안 된다. 연습하는 동안 글의 분량은 500자에서 1,000자 사이로 맞춰서 쓰도록 한다. 500자는 sns에서 비교적 긴 글을 올릴 때 시미적으로 허용되는 분량의 최대치고, 1,000자는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내용이 있는 글로 판단할 수 있는 최소치다. 처음에는 아래한글이나 ms워드에서 정확하게 분량을 재가며 글을 쓰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대략 이 정도 되면 몇 자가 되겠다는 나름대로의 기준이 세워 진다.

 

주제어를 보고 뭔가를 떠올리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주제어의 의미와 이미지가 연상 작용을 일으켜 뇌 안에 저장되어 있는 관련 이미지와 기억들을 찾아 끄집어내는 것이다. 글을 쓸 때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두어 줄 쓰고 나면 더 이상 쓸것이 생각나지 않는 건 그 주제에 대해 지식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뇌 속에 이미 형성되어 있는 이미지나 기억들을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끄집어내는 훈련이 덜 되어 있기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다. 그날그날 주어지는 주제어를 보고 뭔가를 떠올리고 이를 확장시켜나가는 훈련은 뇌에 있는 검색엔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운동이다. 얼추 완성된 형태와 내용의 글을 쓸 수 있는 경우라도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다. 매일매일 글쓰기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마음먹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부담 없이 쓰고, 부담없이 손을 떼는 것이 좋다. 완성도가 갖춰져 있지 않더라도 30분 내에 글쓰기를 마무리하기를 계속하다 보면 마음먹고 쓰는 글도30분 내외에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어떤 주제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주제어와 관련된 과거의 기억이나 경험이다. 어떤 주제어와 관련해서 어떤 기억이나 경험을 떠올리는 것은 스토리텔링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다. 우리의 뇌는 단편적인 정보보다는 스토리 형태의 정보를 훨씬 더 잘 기억하고 쉽게 찾아낸다. 뇌에 저장된 기억의 형태는 대부분 이미지나 스토리 형태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어떤 주제어를 보았을 때 스토리 형태로된 과거의 기억과 경험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글을 읽는 사람도 어떤 정보를 접했을 때 스토리 형태의 정보를 훨씬 더 쉽게 받아들이고 오래 기억한다. 이것이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이유이다. 스토리텔링을 구사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전달하고 싶은 정보에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결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뇌에 저장되어 있는 이런저런 스토리를 자유자재로 기억해낼 수 있어야 한다. 매일매일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주제어와 관련된 자신의 기억을 꺼내서 글로 옮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는 단어도, 기억나는 이야기도 없을 때가 있다. 최대한 폭넓게 주제어를 선정한다고는 하지만 공교롭게도 주어진 주제들 모두 아는 것도 없고, 관심도 없고, 따라서 거기에 얽힌 경험도 없을 때가 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검색을 해서 쓸 수 있는 내용을 찾아본다. 백과사전이나 지식백과와 같은 메뉴에서 좋은 내용을 찾을 수 있다. 혹은 다른 블로거들이 쓴 글에서도 좋은 내용이 있을 수 있다. 다른 글을 참고할 때는 그대로 옮겨서는 안되고 반드시 최대한 수정해야 한다. 블로그의 경우 다른 곳에 있는 글을 그대로 옮겨 놓으면 유사문서로 분류되는 문제도 있지만 내용을 고쳐서 쓰는 것도 훌륭한 글쓰기 훈련이 된다. 검색을 해보면 잊고 있었던 일이 떠오를 수도 있고 몰랐던 사실이지만 그것을 실마리로 좋은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다. 글쓰기에 있어서 검색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글쓰기의 상당 부분이 검색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기자든 작가든 오로지 자기 머리에서 떠오르는 것만을 가지고 글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검색 능력, 즉 다른 사람의 써놓은 글과 자료를 찾아서 참고하는 능력은 자기 머릿속에 있는 것만 가지고 글을 쓰는 능력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근대 자본주의 - 새로운 권력의 탄생

 

근대 자본주의 시대는 대략 18세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1945년까지, 200년 정도의 기간이다. 중세의 생산수단인 장원은 근대에 와서 공장과 자본이라는 생산수단으로 대체되었다. 생산수단이 변경되었으니 생산수단을 소유한 지배권력도 왕과 영주에서 부르주아로 이동했다. 사회의 계급 구조도 새롭게 재편되었다. 사회 계급은 둘로 나누어졌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들인 부르주아와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인 "프롤레타리아"가 그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르주아는 자본가계급, 시민계급, 유산계급으로 불린다. 그리고 프롤레타리아는 이와는 대비되게 노동자계급, 무산계급으로 불린다.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플롤레타리아인 노동자는 시민이 아니란 말인가? 답만 말한다면, 프롤레타리아는 시민이 아니다. 여기서의 시민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서울 시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계급적 차원에서의 시민은 경제력이 있어서 세금을 내고 정치에 참여하는 계급을 말하며, 보통은 생산수단을 소유한 부르주아 계급을 말한다. 사회는 매우 단순해졌다.

 

생산수단을 소유했느냐 아니냐로 계급이 구분되니 말이다. 근런데 생산수단의 소유 여부는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사회적 괸계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생산수단을 소유한 부르주아는 먹고사는데 문제 될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반면, 프롤레타리아는 부의 축적은 고사하고 먹고사는 데도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롤레타리아는 생산수단이 없으므로 생산물이 없고, 따라서 먹고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뚱이를 팔아야만 한다. 자신의 몸을 어디에, 누구에게 파는가? 공장에, 공장주에게 판다. 자본가에게 고용된 후 자본가의 생산수단인 공장에서 노동력을 팔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르주아는 프롤레타리아의 노동력을 쓴 대가로 그들에게 임금을 지불한다. 요약하자면, 부르주아 프롤레타리아의 노동력으로 생산물을 얻고, 그 생산물을 판매한 금액의 일정 부분은 자신이 쓰고 나머지를 프롤레타리아에게 지급한다. 실제로 노동하는 건 프롤레타리아뿐이다. 부르주아는 생산수단을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노동하지 않고도 부를 축적한다. 이 문제를 다시 반복하는 것은 이 문제가 현대 사회의 근본적 갈등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때나 오늘날에나 사회 갈등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까지 생산수단의 변화와 생산수단의 소유자에 따라서 원시부터 근대까지 설명해왔다.

 

근대 자본주의의 전개 - 공급과잉이 시작되었다.

 

자본주의 산업혁명에 의해 시작되었다. 바꿔 말하면, 산업혁명이 필연적으로 자본주의를 발생시켰다. 산업혁명은 특별한 게 아니다. 단적으로 공장의 탄생을 말한다. 공장은 기계와 분업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물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쏟아져나온 막대한 양의 생산물이 화폐경제를 만나면서 필연적으로 자본주의가 탄생했다. 자본주의는 공장을 기반으로 하기에, 공장의 대량생산이라는 특징이 공급과잉이라는 자본주의의 특성을 만든다. 공장은 끝없이 생산물을 쏟아낸다. 공장이라는 생산수단이 있기 전인 중세에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제작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미리 주문했다가 완성된 이후에 받을 수 있었다. 즉 수요가 있는 만큼 공급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근대가 되면 상황이 바뀐다. 공장은 주문이 있기 전에 미리 물품을 대량으로 생산해낸다. 물품이 필요한 사람은 기다릴 필요없이 시장에 가서 이미 생산된 물품을 구입하면 된다. 이러한 특성, 즉 물품을 구입하려는 욕구보다 이미 생산된 물품이 더 많은 상태가 자본주의의 특성이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자본주의의 특성은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이다. 이는 다른 말로 공급과잉, 초과공급이라고도 부른다.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 오늘날의 백화점과 마트를 생각하면 된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 가면 수 많은 물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팔려고 내놓은 물품들은 언제나 넘쳐난다. 소비자가 물품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오죽하면 대중매체에 광고까지 해서 제발 우리 제품 좀 사달라고 끊임없이 유혹하고 설득하려 하겠는가. 자본주의 사회는 언제나 공급과잉의 상태에 놓인다. 공급과잉의 상태는 무엇인가 비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가장 일반적이고 본질적인 상태다. 이제부터 자본주의의 특성인 공급과잉을 핵심 개념으로, 근대와 현대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알아보자

 

저번에 B는 공장을 소유했었는데 B는 구두 공장을 소유한 자본가 계급이 되었다고 하자. 노동자도 세명이나 고용했으며 그들은 각각 C1,C2,C3 이다. 공장이 하루라도 쉰다면 B에게 그만큼 손해이기 때문에 B는 최대한 오랜 시간 공장을 가동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공장이 쉰다 해도, 노동자들에게 줘야 하는 임금은 동일하고, 공장을 유지하는 유지비나 임대료는 공정적으로 지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B는 공장을 최대한 가동해서 구두를 찍어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장 창고에 팔리지 않는 구두가 쌓이기 시작하더니 최근 들어서는 더 이상 구두를 보관할 장소가 없어질 정도가 되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했더니 마을 사람들이 이미 구두를 구입해서 더이상 구두를 필요로하지 않았다. B는 난감해졌고 더이상 구두를 생산하지 말고 창고의 구두가 모두 팔릴 때까지 기다려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았다. 왜냐하면 공장 가동을 중지한다고 해도 임금과 공장유지비, 임대료 등 공정비용은 계속 지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공장은 계속 가동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해결 방법은 논리적으로 두가지 인데, 첫번째는 공급을 줄이는 방법, 두번째는 수요를 늘리는 방법이다. 공급을 줄이는 방법은 공장 가동을 멈추는 것이다. 이건 앞에서 말했든 이건 앞에서 말했듯 좋은 방법이 아니다. 공장을 멈춘다는 것은 고정비용의 부담을 전제하는데, 고정비용만 계속 지불하느니 공장을 가동하는게 이익이다. 이제 해결 방안은 하나뿐이다. 수요를 늘리는 것이다.

 

수요를 늘리는 방법은 첫째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고 다른하나는 구두가격을 낮춰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다. 물론 신제품 개발이나 광고비용 확대, 사업 효율성 개선 등의 부수적인 방법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본질적인 해결 방안이 아니다.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시장 개척과 가격 인하라는 두 가지 해결 방안이 그나마 가장 궁극적인 방안이다. 그리고 이 두가지 방안이 근대와 현대의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확인하게 될것이다. 우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방법부터 생각해보자, B는 창고에 가득 쌓인 구두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 그래서 배를 한 척 구입한 다음 창고에 쌓여 있던 구두를 모두 실었다. 그리고는 멀고 먼 길을 항해해 아마존에 도착했다. B가 듣기로 아마존에 있는 사람들은 아예 신발을 신지 않는다고 하니, 그곳은 정말 블루오션일 것이다. 배 구입 비용, 인건비 등 시간과 비용이 매우 컸지만, 모두 해결하고도 큰 이익이 남을 것이다.

 

배가 해안에 도착하자 머리에 깃털을 꽂고 나뭇잎으로 하반신만 가린 원주민들이 환영했다. B가 말했다. " 구두 팔러 왔어" 원주민 족장이 말했다. "줄 게 없는데" 생각해보니 그렇다. 원주민들은 가진 게 없어서 구두와 교환할 만한게 없다. 그때 원주민들 뒤로 소들이 지나가는 게 보였다. B가 말했다. " 소 한 마리당 구두 다섯 켤레로 하자." 원주민 족장이 준비한 듯 그 말에 대답했다. "나는 당신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소에게는 우리 선조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으며, 우리 종족과 함께 수천 년을 아름다운 자연의 어머니 품에서 성장한 형제다. 형제를 사고판다는 것은 가족을 사고파는 것이며, 지금까지 지켜온 우리의 아름답고 성스러운 영혼의 연대를 사고파는 것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다." B가 준비해온 총을 뽑아서 족장과 함께 나온 원주민 중 한 명을 쐈다. 원주민 족장이 말했다. " 일곱 켤레로 하시죠" 시장이 개척되었다. 이후 B는 원주민들에게 구두를 공급하고 소를 대가로 받았다. 그리고 대가로 받은 소를 잡아서 가족을 벗기고 그 가죽으로 구두의 원료를 충당했다. 원주민이 제공한 원재료로 구두를 가공하고, 가공된 구두를 원주민에게 되파는 효율적 구조가 형성되었다. B의 공장은 계속해서 구두를 생산할 수 있었다. 소비는 원주민을 협박하면 된다. 이제 원주민들은 비록 옷은 안 입었지만 구두는 두세 켤레 정도 갖게 되었다. 식민지를 개척하는 제국주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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