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작용으로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폴리페놀>

 

폴리페놀이라는 말은 상당히 흔히 쓰이고 있지만, 실제로 무엇인지 물으면 그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몸에 좋다는 그 활동을 이해하고 깨끗한 혈액과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해 보자. 폴리페놀의 종류는 다양하다. 어느 식품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 참고하기 바란다.

 

폴리페놀은 식물의 꽃, 잎 줄기 등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이 있다. 원래는 식물자체의 산화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우리가 섭취하면 체내에서도 항산화 작용을 발휘한다. 대표적인 것은 녹차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킨이나 깨의 리그난, 붉은 포도주나 블루베리의 안토시안 등이 있다. 이들 폴리페놀은 체내에 들어가면 활성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서 산화를 방지한다. 동맥경화나 노화는 활성 효소에 의해 산화되는 것이 원인이다. 예를 들면, 활성 효소에 의해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혈관에 침착되기 쉽다.

 

이것이 혈관벽에 점점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진다. 또한 세포가 활성 효소에 의해 손상을 입으면 노화가 진행되고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탄력을 잃는 원인이 된다. 폴리페놀은 이러한 활성 효소의 공격에 약한 세포막에 대기하면서 산화를 억제시킨다. 그결과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폴리페놀은 위와 같은 항산화 작용에 의해 암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중, 장년층에게 권장할 만한 성분이다.

 

동맥경화 예방 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토끼로 실험을 했다. 1%의 콜레스테롤을 섞은 먹이를 준 토끼와 여기에 포도씨의 폴리페놀을 첨가한 먹이 카테킨을 첨가한 먹이를 준3개의 그룹으로 나눠8주 간 관찰해서 동맥경화에 의해 혈관의 폭이 좁아지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그결과 콜레스테롤만 넣은 먹이를 먹인 그룹은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혈관이 상당히 좁아졌다. 한편 포도씨의 폴리페놀을 섞은 그룹은 동맥경화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이 상당히 억제되고 있다. 이는 카테킨보다 더욱 강한 작용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비타민E나 카테킨 크리고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먹이를 준 그룹은 현저하게 혈당치가 상승하고 있지만, 포도씨의 폴리페놀을 첨가한 먹이를 준토끼는 혈당치의 상승이 억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결과에서와 같이 폴리페놀은 동맥경화, 당뇨병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폴리페놀은 한 번에 많이 먹는다고 해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다. 효과는 고작 2~3시간 정도다. 따라서 세끼 식사때마다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은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한가지 식품에 치우치지 않도록 현명하게 메뉴를 짜서 규칙적으로 섭취하는게 좋다.

 

<폴리페놀의 효능>

항산화 작용을 한다.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혈당치를 낮춘다.

노화를 방지한다.

기억력을 높인다.

갱년기 장애 예방 및 개선 효과가 있다.

암을 예방한다.

 

 

<콜레스테롤 , 혈당, 혈압 모두 낮추는 해조류>

 

섬유질이 풍부하며 저열량이므로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는 건강에 좋을 뿐더러 살이 찌지 않는 식품으로서 인기가 있다. 그러나 해조류의 효능은 이것만이 아니다.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등 중,장년층이 걱정하는 수치를 모두 낮추는 작용을 한다.

 

다시마, 미역, 녹미채 등의 해조류에는 섬유질을 비롯해서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각각 인체에 유효하게 작용한다. 섬유질 중에서도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과 푸코이당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다시마에는 특유의 아미노산의 일종인 알라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혈압을 낮춰 주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B군은 당질이나 지질의 대사를 도와 혈당치와 콜레스테롤치를 낮춘다. 그외에 아연, 마그네슘, 크롬 등 인슐린 합성에 반드시 필요한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고혈당이나 당뇨병인 사람이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조류에는 독특한 미끈거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콜레스테롤과 혈당치를 낮추는 주요 성분이다. 이 미끈거리는 것이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과 푸코이당이다. 이 미끈거리는 점성은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당질, 지질, 담즙산을 감싸 장에서의 흡수를 늦추거나 그대로 대변으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 결과 당질의 흡수가 늦어지기 때문에 식후 혈당치의 급상승을 억제하는 것이다. 또한 해조류에 포함되어 있는 마그네슘과 아연, 크롬 등은 포도당 처리를 위해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합성에 사용되며 인슐린의 작용을 돕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혈액 속에 증가한 포도당을 낮추는 유효한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의 흡수도 억제한다. 알긴산과 푸코이당에 의해 담즙산이 배설되므로 콜레스테롤이 자연히 소비되는 것이다. 간장은 콜레스테롤을 재료로 담즙산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콜레스테롤이 저하되는 셈이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에도 알긴산이 관여한다. 알긴산은 칼륨과 결합하고 있으나 위에 들어가면 칼륨과 분리되어 장으로 간다. 가벼워진 알긴산은 거기에서 염분 즉 나트륨을 흡착한다. 나트륨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 나트륨을 흡착해서 체외로 배설시키기 때문에 혈압이 내려가는 것이다. 그 외에 다시마 특유의 성분인 라미닌에도 혈압 강하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라면 해조류의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알긴산, 푸코이당 등의 수용성 섬유질은 해조류 중에서도 미역, 다시마, 녹미채 등의 갈조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같은 해조류라고 해도 녹주류인 김에는 함유량이 적다. 다시마에서 염분을 제거한 후 쌈으로 먹거나 잘게 채진 다시마를 간장에 조려 먹으면 필요한 양만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간을 진하지 않게 해야만 과다 염분 섭취를 막을 수 있다. 녹미채나 미역은 쌀과 함께 밥을 지어도 맛있다.

 

혈당치가 높은 사람에게는 저열량인 해조류가 가장 좋은 재료이다. 많이 섭취해도 열량이 높지 않으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권장할 만한 식품은 역시 갈조류인 미역, 다시마, 녹미채 등이며 큰실말도 저열량 반찬으로서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식초와 함께 섭취하면 당질의 대사를 억제하기 때문에 식초와 버무려서 먹는 방법이 가장 좋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알긴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시마에는 특히 알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다시마를 찬물에 우려서 차처럼 마시면 간편하다. 또한 다시마의 국물도 매우 좋다. 다른 해조류에도 적당한 조리가 필요하겠지만 단 한가지,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간은 싱거운 듯하게 하는 것이 좋다.

 

미역, 다시마, 녹미채 등은 상비약으로서도 유효하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이라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되지 않으며 배탈이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적당한 양은 조리했을 때 작은 그릇 하나 정도이다. 거르지 않고 장기간 꾸준히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해조류는 배 속에서 부풀기때문에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으면 과식을 방지할 수도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무심코 많이 먹는 사람은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해초류를 천천히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해조류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혈당치를 낮춘다.

혈압을 낮춘다.

항산화 작용을 한다.

암을 예방한다.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효능이 있다.

빈혈 예방 및 개선에 효능이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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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과 혈액에 좋은 음식

 

<혈관을 강화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탄력 있고 건강한 혈관을 만드는 메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 중의 하나로, 영양 면에서도 메밀은 중,장년층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재료이다. 메밀은 저열량이면서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포함된 단백질 외에 칼륨이나 마그네슘등의 미네랄, 비타민B군, 폴리페놀을 함유한 뛰어난 건강 식품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루틴의 작용이 탁월하다. 루틴은 모세혈관의 강화, 혈압 강하, 당뇨병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모세혈관의 조직의 결합에는 콜라겐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콜라겐은 비타민C에 의해 만들어진다. 루틴은 비타민C가 콜라겐을 합성하는 것을 돕고 이로 인해 모세혈관이 튼튼해지는 것이다. 모세혈관은 원래 가느다란 혈관이므로 조직 간에 영양이나 효소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투과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면 출혈을 하거나 혈액 속에 단백질이 흘러나오게 된다. 이때 루틴은 이 투과성을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안지오텐신2가 혈압을 높이는 물질이면, 블라기닌은 혈압을 낮추는 물질이다. 염분이나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안지오텐신2가 나와 혈압이 상승한다. 루틴은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안지오텐신2의 활동을 약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이로 인해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다. 혈액 속의 포도당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한데, 혈당이 높아지고 포도당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분비가 부족해서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루틴은 췌장의 활동을 돕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함으로써 당뇨병 예방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메밀은 몸에 좋은 식품이지만 메밀을 담가먹는 수프에 따라 염분을 과다 섭취할 우려가 있다. 또한 루틴은 메밀을 삶았을 때 그물에 우러나오므로 메밀을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반드시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더욱이 루틴은 비타민C와 함께 작용하므로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다. 루틴은 하루에 약 30mg 정도가 필요한데, 메밀 100g에는 약 100mg의 루틴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하루에 한 끼 정도 메밀을 먹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메밀의 효능>

모세혈관을 강화시킨다.

혈압을 낮춘다.

췌장의 작용을 돕는다.

 

<잠자기 전 한컵의 물은 질척질척한 혈액을 방지한다- 미네랄 워터>

 

인간의 몸의 2/3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의 수분량이 줄어들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이 혈액이다. 따라서 혈액이 끈적거리고 질척거림이 더욱 심해진다. 그러나 혈전이 혈관을 막아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끈적거리는 탁한 혈액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국산, 외국산 등 다양한 종류의 미네랄 워터를 구할 수 있다. 미네랄 워터의 최대의 이점은 수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네랄은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부족하기 쉽다.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무엇보다 혈액이 끈적거리는 것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목이 마르다고 느꼇을 때는 이미 혈액이 끈적거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잠자고 있는 동안이나 목욕 후 혹은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 놓았을 때는 땀을 통해 수분을 빼앗기게 된다. 따라서 자주 수분을 보충해 줌으로써 혈액의 끈적거림을 막아 주어야 한다. 미네랄 워터에는 칼슘이나,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 혈압과 혈당치를 낮추는 데 필요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몸에서 가장 수분이 부족한 때는 새벽에서 아침에 눈을 뜬 직후다. 이를 마의시간대 라고 부르는데 이때 혈액이 끈적거리고 혈전이 막히기 쉽다. 자고 있는 동안에 흘리는 땀에 의해 상당한 양의 수분이 손실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혈압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시간과 맞물려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발작을 일으키기 쉬운 시간대기도 하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에 한 잔의 물을 마셔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기상 후 목욕전후, 운동전후 , 감기 등으로 발열했을 때가 수분 보충을 해야 할 중요한 순간이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우리 몸은 운동할 때에는 흘리는 땀과 흘리지 않은 정시에도 900ml, 소변으로300ml, 기타100ml정도를 합해서 약 2,300ml의 수분을 배출한다.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더 많은 양의 수분이 배출된다. 따라서 이 양만틈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을 통해 약 1,000ml 정도는 섭취할 수 있지만 나머지 1,200ml정도는 더 필요한 셈이다.

 

<미네랄 워터의 물의 경도에대해 알아두자>

물의 경도는 물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농도에 의해 결정된다. 서울의 수돗물은 경도60전후의 연수로서 먹기에 적당하고 마시는 촉감 또는 좋은편이다. 한편 외국산 미네랄 워터 중에는 170~1,500으로 상당히 경도가 높은 물도 있다. 심층 해수도 경도가 높은 경수로 분류된다. 경수는 미네랄이 많은 반면 나름대로 그 성질도 강하다. 이들을 선택할 때는 미네랄의 함유량도 중요하지만 마시기 편한 경도의 물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혈관의 독소를 제거하는 녹황색채소-

 

여러가지 연구 발표에 의하면 녹황색채소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이나 성분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부한 비타민 함유량은 물론이고 선명한 색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깨끗한 혈액, 탄력 있고 생생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활성산소라는 강력한 적과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당근, 호박, 토마토, 시금치, 피망 등은 저마다 뛰어난 항상화 성분을 갖고 있는데 녹황색채소는 활성산소와 맞서 싸우기 위한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준다.

 

녹황색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대표적인 영양 성분은 비타민C, B-카로틴, 비타민E다. 이들 항산화 비타민은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하는데 카로티노이드라고 불리는 색의 근원이 되는 성분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토마토의 라이코핀, 피망의 캡사이신 등이 그런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외에는 클로로필이나 피라진은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활성산소가 체내에서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항상화 비타민으로 불리는 B-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가 필요하다. 이들 비타민은 활성산소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자를 하나씩 내어 줌으로써 활성산소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결과로 산화를 막고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더욱이 비타민C에는 혈중 LDL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일본의 우야마 여자대학 나미키 카즈코 명예교수의 연구에 의해, 피망의 독특한 냄새에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 냄새의 성분은 피라진이라는 것으로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혈전이 원인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더욱이 혈압을 나추는 작용도 확인되었다. 피라진은 피망 이외에도 토마토나 오이, 파, 미나리 등 풋내가 나는 채소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시금치나 브로콜리, 어린 솔잎 등 잎이 푸른채소에는 그 색의 근원이 되는 클로로필(엽록소)이 포함되어 있다. 이 클로로필에도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는데 이 성분은 인간이 적혈구와 유사하다. 색소가 빨갛고 녹색인 점이 다르기는 하지만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인체 내에 들어가면 적혈구에 붙기 쉬운 독소와 결합함으로써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한다. 또한 클로로필은 항산화 작용도 하며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녹황색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 중 B-카로틴과 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따라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한편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씻거나 자를 때 손실이 가장 크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자의 경우 하루에 150g씩 녹황색채소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깨끗한 혈액과 건강한 혈관을 위해서는 최소한 한국인 영양 권장량의 두배 정도는 섭취해야 한다. 조리해서 먹으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다. 또한 토마토만 먹거나 시금치만 편식해서 먹는 등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당근, 호박, 시금치, 토마토 등 가지각색의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그만큼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

 

<녹황색채소의 항산화 성분>

 

당근- 당근에 함유 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 B-카로틴 8.2mg, 비타민C 4mg, 비타민E 0.5mg 이다. 오렌지색이 짙은 것일수록 B-카로틴이 풍부하다. 붉은 기운이 강한 당근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핀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토마토 - 토마토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은 B-카로틴 0.54mg, 비타민C 15mg, 비타민E 0.9mg 이다. 그외에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핀이 풍부하다. 라이코핀은 빨간 색소에 포함되어 있으며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는 가열해서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호박 - 늙은 호박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 B-카로틴 4mg, 비타민C 43mg, 비타민E 5.1mg 정도이다. 호박의 노란 색소에는 a-크립토크산틴, B-크립토크산틴, 제어키산틴 등 많은 종류의 항상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시금치 - 시금치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은 B-카로틴 4.2mg, 비타민C 20mg, 비타민E 21mg 이며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 하는 클로로필도 많다.

 

피망 - 피망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 B-카로틴 0.4mg, 비타민C 76mg, 비타민E 0.8mg이다. 붉은피망의 경유 초록피망보다 함유량이 더 많다. 피망 냄새의 근원이 되는 피라진이라는 성분은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녹황색 채소의 효능>

 

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

혈압을 낮춤.

동맥경화를 방지

감염증의 예방

저항력을 높임

변비 예방및 개선에 효과

암의 예방 및 진행을 억제

 

  

<혈액과 혈관의 오염과 노화>

 

몸속에 흐르고 있는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혈액이 맑고 원활하게 몸 전체 구석구석까지 흘러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 생명 활동의 원천이 된다. 그런데 그 중요한 혈액이 질척거리고 끈적끈적하게 됐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건강한 혈액이 깨끗하고 원활하게 흐르는데 반해 질척거리는 혈액은 껄끄럽고 막힘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 정체는 혈액속에 과다하게 포함되어 있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다. 이들은 일종의 기름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증가하면 당연히 혈액이 질척거리게 된다.

 

끈적끈적한 혈액 속에 과다하게 포함되어 있는 당(포도당)이 원인이다. 사탕이나 과자를 만지면 손이 끈적거리듯이 마찬가지로 혈액도 당에 의해 끈적거리게 되는 것이다.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온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있어서는 질척질척한 혈액과 마찬가지로 좋지않다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기 위해서는 통로인 혈관 자체의 건강도 중요하다. 질척거리는 혈액이나 끈적거리는 혈액에 더하여 혈관마저 동맥경화로 인해 닳을 대로 닳아 손상을 입은 상태라면 그리고 뇌혈관인 경우에는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게된다. 뇌졸중이나 치매의 원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질척질척한 혈액과 너덜너덜한 혈관의 결과 뇌졸중-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파열되거나 혹은 막힘으로써 산소나 영양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그 결과 뇌신경세포가 파괴되는 질병의 총칭이다. 뇌졸중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뇌졸중은 몸에 마비가 오거나, 자리를 보존하고 누워 있게 되거나, 치매를 일으키게 되므로 예방이 최선인 질병임에는 분명하다.

 

-뇌경색-

 

뇌경색은 뇌혈관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막힘에 따라 혈류가 막힌 부분의 뇌신경세포가 괴사하는 병이다.

뇌의 어느 부위에 경색이 발생하느냐에 따라, 몸의 어떤 기능이 상실되며 또 어떤 장애가 발생하는지는 각각 다르다. 그렇지만 좌우 어느쪽인가의 반신 마비나 언어 장애, 시각 장애 등 후유증이 남게 된다. 후유증이 남는 것도 심각한 문제지만 역시 가장 무서운 것은 식물인간처럼 계속 누워 있게 되거나 치매의 커다란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일시적이거나 아무런 증상도 없이 침식해 들어가는 뇌경색도 있다. 일시적 뇌허혈 발작은 뇌경색의 전초전인데 뇌경색과 마찬가지로 손발에 마비가 오거나 저리며 눈이 침침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몇 초에서 몇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아무리 길어도 24시간 이내에는 없어진다. 원인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일시적으로 혈류가 끊겼기 때문인데 이후 혈전이 자연스럽게 흘러 혈류가 재개되면 그 증상도 사라지게 된다.

 

<일시적 뇌허혈 발작의 증상>

식사 도중에 젓가락을 떨어뜨리거나 담배, 볼펜 등을 스르르 떨어뜨린다.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생각한 대로 말을 할 수가 없다.

손발이나 안면에 마비가 오거나 삐뚤어진다.

사물이 이중으로 보인다.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시야의 일부가 희미하다.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다.

갑자기 숨이 차다.

 

또한 뇌출혈도 뇌혈관의 장애 중 하나인데 뇌는 연막, 지주막, 경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외부에 두개골이 있다. 뇌출혈은 두개골 내부에서 발생하는 출혈로서 그 대부분은 뇌안에서 발생하는 뇌내출혈이다. 혈류가 끊기거나 출혈로 인해 발생한 혈종이 뇌를 압박함으로써 뇌신경세포가 괴사하는 것이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뇌경색을  "무증상성 뇌경색"이라고 한다. 또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점도 기억해야한다. 치매 예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무증상성 뇌경색은 발작을 일으킨 뇌경색과 전혀 다르지 않은 위험한 뇌경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치매 예방이나 식물인간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증상성 뇌경색을 조기에 발견하고 미연에 손을 쓸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이 처음부터 탁하고 질척거리는 혈액과 손상된 혈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함에 따라 점점 손상되어 혈액은 질척거리고 뭉치게 되었으며 혈관은 너덜너덜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노화, 불규칙한 식사, 나쁜 생활습관, 질병 등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노화는 나이를 먹으면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노화에도 개인차가 있다. 최근 " 활성산소"가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활성산소란 호흡에 의해 체내에 들어온 산소의 일부가 변성한 것으로, 강한산화력으로 세포나 유전자를 손상시킨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촉진되기도 하고 신체의 노화에 박차를 가하기도 하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배기가스, 담배, 농약 등의 화학물질이나 자외선 외에도 초조함과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당분은 식사 습관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다. 식사하는 방법이나 시간대 등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에 쫓겨 식사를 거르거나, 급하게 먹거나 혹은 술을 마신 후에 반드시 라면 같은 야식을 먹거나 하는것은 좋지 않다.

 

중, 장년층에 접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혈압, 콜레스테롤, 고혈당, 고요산 등 탁한 혈액과 손상된 혈관을 만드는 요인을 가지고 있다. 그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매일 식사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연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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