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를 다른동물과 키울 수 있느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강아지나 고양이는 대체로 사이좋게 지내는 토끼들이 많다. 심지어 토끼가 강아지나 고양이 사이에서 대장노릇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원래 강아지나 고양이는 토끼의 천적이라서 그들이 본능적으로 사냥하던 습성이 떠오르면 토끼를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 예전에 들은봐로는 토끼랑 고양이를 같이 키우던 사람이 자고 일어났더니 토끼의 눈이 사라진 일도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적어도 주인이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만큼은 강아지나 고양이와 토끼를 격리시켜 두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사실 같이 안키우는게 제일 좋다.


이미 다 자란 상태에서 함께 키우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 그렇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다.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는 집에 어린 토끼를 들이는 경우 자신의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토끼의 경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간혹 번개치는 밤에 죽는 토끼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어느족이던 기존에 있던 동물들이 새로 온 동물에 대해 갖는 질투나 텃세도 심한데 주인에 대한 독점욕이 강하기로 잘 알려져 있는 강아지는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영역개념이 강한 토끼도 새로 들어온 동물을 세력다툼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싸움을 벌이게 된다.


다 자란 토끼들만 세력다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도 그 대상으로 보고 큰 토끼들이 공격을 할수 있다. 어린 개, 고양이도 큰 토끼한테 크게 당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새로운 동물을 들이고자 할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동물들끼리 대면시켜보고
그반응을 주의 깊게 살핀 뒤 최종적인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면서 안전하다. 또한 처음에는 그리 적재적이지 않다가도 막상 집안에서 함께 살게 되면서 공격적으로 돌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입장인 동물이 주인이 없는 사이에 변을 당하지 않도록 신경쓰는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특별한일이 없다면 토끼와 다른 동물은 같이 키우기 보다는 따로 키우는게 좋다. 토끼는 한마리만 키워도 되는 동물이다.

 

 

<토끼 혼낼 때>

 

반려동물이 잘못했을 때 대게 혼내야 되는데 토끼를 혼낼때는 다른 동물들과는 다른방식으로 혼을 내야 된다. 토끼를 혼내기 위해 체벌로 토끼를 때리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체벌은 토끼에게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결국에는 주인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 질 수 밖에 없다. 일단 불신이 생기면 상당히 오래 지속되거나 영영 치유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단호한 어조로 소리치거나 토끼 앞에서 손으로 바닥을 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주인이 화를 내고 있다는 것만 확실히 보여주면 충분하다. 물론 말썽을 부린 바로 그 자리, 그시간이어야 토끼는 왜 화가났는지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난뒤에 화를 내고 혼을 내도 토끼는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토끼가 화장실로 도망갔을 때에는 절대 혼내지 말아야 한다. 일단 주인의 화내는 소리에 토끼가 도망을 간다는 것은 토끼가 뭔가 깨달은 것이 있다는 뜻이고, 화장실은 토끼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한 안식처이자 은신처이다.

 

최후의 은신처에서도 혼이 난다는 것은 토끼에게 더이상 피할 곳이 없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심한 불안감을 이어질 수 있다. 토끼는 정서불안 등으로 화장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등의 행동이 나타 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카프카 -변신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서 태어난 독일계 고등학교를 거쳐 프라하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한 뒤 생계 문제로 노동자 재해 보험국에서 근무했다. 여덟편의 신문을 발표하면서 시작한 그의 집필 활동은 독특한 문학 세계를 이루었다. 하지만 1917년에 폐결핵이라는 진단을 받은뒤 사망하였다. 그의 작품은 인간 운명의 부조리, 인간 존재의 불안을 날카롭게 통찰하여, 이후 "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 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변신"의 내용은 집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영업사원 그레고르는 어느날 침대에서 눈을 떳을때 벌레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철갑처럼 딱딱한 등껍질과 불룩하게 튀어 나면 배 그리고 다리는 몸의 다른 부분에 비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가냘프고 연약해 보였다.

그는 일어나려고 기를 썻지만 일어나지지가 않았다. 그리고 발버둥을 쳤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난 후 가족이 그가 내려오지를 않자 올라가 깨울려고 하지만 그레고르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후에 짐승의 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서 문을 열고 살짝 들여다 보니 벌레가 있는것을 눈치를 챘고 가족들은 놀랐지만 후에 그게 그레고르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들은 그레고르라고 생각을 하고 먹을 것을 조금씩 챙겨주기 시작한다. 특히 누이 동생은 먹을 것을 여러가지 바꾸면서 먹을 수 있는것을 선별하는데 결국 섞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나중에는 그런류의 음식을 챙겨주게 된다. 나중에 가족이 던진 사과에 그레고르가 맞게되고 그게 몸에 박히게 된다. 시간이 지날 수록 가족들은 그레고르를 돌봐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된다. 집이 점점생계가 어려워지가 그레고르 방안에 있는 벌레에 대한 반감이 서서히 생긴다.

결국에는 벌레를 거의 돌보지도 않고 내버려두는데 그레고르는 자신에 몸에 박힌 사과가 몸에서 썩기시작해 결국에는 죽고 많다.

 

그리고 안심했다는듯 가족은 기차를타고 교외지역으로 나간다.

 

이렇게 이야기는 끝마친다. 변신은 카프카 자신의 가정을 묘사한거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는 인간 소외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을 하였고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의 익명성에 대해 가장 치열하게 저항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인간 운명의 부조리성과 인간 존재의 불안을 날카롭게 통찰한 작가이다. 이 때문에 카프카 문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널리 읽히고 있으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중에서 "변신"은 언제 어느 순간에 처할지 모르는 절망적인 세계속에서 유폐된 현대인의 생활을 독충이 된 주인공을 통해 상징화해서, 카프카 문학 중에서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는듯 하다. 

 

1921년 1월 21일에 쓴 그의 일기에는 " 조상 , 결혼, 자손....... 이 모든 것이 내 손을 드잡는다."

그러나 그들은 내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라고 쓰여있다.

토끼는 여러가지 행동을 하는데 개와 고양이와는 확실히 다른 행동을 보인다.

 

턱으로 쓰윽 문지르기

점프,공중 트위스트

발구르기

앞발로 땅 파는 흉내

빙글빙글 돌기

코로 콩콩찍기
밥그릇에 오줌싸기
물기

 

등이 있다.

 

첫번째로, 턱으로 쓰윽 문지르기

 

토끼의 턱에는 사람들이 느낄 수 없는 냄새가 분비되는 취선이라는 것이 있다.
토끼가 턱으로 쓰윽 문지르는 것은 자기자신의 냄새는 묻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소유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토끼의 동료들끼리도 이렇게 냄새를 통해서 서로를 인식하기도 한다.

만약 주인의 손이나 발에 토끼가 이런 행동을 한다면 소중히 여긴하는 뜻도 된다.

두번째로, 점프 공중트위스트

 

토끼가 기분좋을 때 이러한 행동을 하는데 즐겁거나 신날때도 똑같은 행동을 한다. 토끼가 뛰면서 머리 흔들기, 신나게 달리다가 방향 바꾸기 등은 토끼가 기분 좋을 때 보이는 행동들이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로, 발구르기

 

토끼의 발구르는 소리는 생각보다 커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듣고는 깜짝 놀랄 수도 있다.

(간혹 아파트에서 키울 경우 아랫집에서 올라올수도 있을 정도로 발구르기는 소리가 크다)
토끼가 한쪽 발 혹은 양쪽 발을 모두 써서 바닥을 힘껏 치는데, 화가 났거나 뭔가 경계하라는 의미로 쓰인다.

 

네번째, 앞발로 땅 파는 흉내

 

뭔가 불만스러울때 이러한 흉내를 낸다. 주인을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화가 났을때 주로 하며

간혹 재미로 그러는 토끼도 있다.

 

다섯번째, 빙글빙글 돌기

 

대체로 이성에 대한 호감으로 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불임수술을 한 토끼들은 즐겁거나 신날때 그리고 애정표현을 할때도 상대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기도 한다.

 

여섯번째, 코로 콩콩찍기

 

토끼집을 청소할때나 토끼와 놀때 토끼가 슬쩍 다가와서 엉덩이나 다리를 입으로 콩콩 찍는 행동을 하는데

이것은 "안녕?" 이라고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일곱번째, 밥그릇에 오줌싸기

밥그릇의 위치가 바뀌거나, 밥그릇의 내용물이 맘에 들지 않거나 할 때 토끼는 밥그릇에 오줌을 싸는 경우가 있다. 또는 두 마리 이상의 토끼가 한 밥그릇을 쓰는 경우에도 종종 이런 일이 있는데, 밥그릇에 대한 강한 소유욕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여덟번째, 물기

 

대체로 공격적인 행동으로 무는 토끼들이 있지만 호기심으로 궁금한 대상을 살짝 물어보는 토끼들도 있다.

(새로운 간식을 줄경우 토끼는 냄새를 맡고 살짝살짝 물어보기도 한다)

 

 

<토끼의 장난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특별한 놀이가 없는 토끼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을 잃기 쉽다.
그렇기때문에 지루함으로 인해서 우울해진 토끼는 집안 곳곳을 망가뜨리는 파괴적인 행동을 종종 보이기도 한다.
토끼에게 놀이는 곧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토끼는 기고, 올라가고 뛰고, 퍼고, 물고, 뜯는 것이 본능인데
이러한 행동은 최고의 놀이이면서 운동이 된다. 운동을 하지 않는 토끼는 비만이 되기 쉽고 비만으로 토끼의 건강을 헤칠 수 있다.
그래서 토끼에게 장난감은 필 수 소품인데. 시중에 나온 장난감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아 국내에는 대게 토끼의 이를 갉기 위한 간식류 타입의 제품이 고작이다.
하지만 특별한 장난감이 아니라도 주변에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해 토끼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줄수 있다.

 

예를 들면
종이백, 종이박스, 나무토막, 플라스틱 뚜껑, 인형 있고

 

위험한 장난감은 대체로 독이 있는 나무들이다. 체리나무,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미국 삼나무 등이다.
플라스틱 통이나 뚜껑을 장난감으로 활용 할때도 세제나 부식제 물질을 담고 있는 용기는 쓰면 안된다.


잔여물이 남아 있어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라쇼몽 (나성문)羅生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당시 주류에 휩싸이지 않은 이지적이며 형식미를 갖춘 단편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은 작가이다. 고대에서 제재를 가져온 초기 왕조물을 비롯해 기독교물, 개화물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작품을 발표한 일본 최고의 단편 작가로 평가 받는다. 그는 복잡한 가정사 때문인지 삶에 어두운 부분과 비관적이고 회의적인 경향의 작품이 많다. 아쿠타가와는 서른다섯 살때 "그저 막연한 불안" 이라는 이유로 유서를 남기고 결국 자살한 작가이다.

 

 

라쇼몽은 교토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남단에 설치된 문을 말한다. 나성을 둘러싼 성을 의미하며 나성문이라고도 한다.

기와지붕의 이층구조, 980년 폭풍으로 파괴된 채 황폐하게 남아 여러 기담을 낳고 도적의 소굴이되기도 하였다.

옛날에는 라세이몽으로 발음하였으나 세울이 지나면서 "세이"와 같은 발음으로 쓰기 시작해 다시 생의 다른발움인"쇼우"가 널리 쓰여 결국 "라쇼몽"으로 된 듯 하다. 최근에 실제 역사 속의 이문은 라조몽으로 발음과 표기가 통일되었다. 교토 토지 서쪽 라조몽 터에 석비 하나가 서 있다. 소설의 원전이 있는 곤자쿠모노가타리에서는 라쇼몽으로 되어 있다.

 

라쇼몽(1915)

 

이 작품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으로 그 제목이 더 유명하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른것이지만 배경은 라쇼몽(나성문)으로 하였다.

폐허가 된 라쇼몽에는 동물이나 들락거리고 시체가 버려지는 곳이며 어쩌다가 길 가는 사람들이 비를 피하는 곳에 불과하다. 그렇기때문에 그곳은 폐허가 된 인생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배경이 된다. 더욱이 비는 계속 내리고 배부른 자들은 쉬지만 배고픈 자들은 고통스러우며 막막할 뿐이다.

 

하인은 2층 누각으로 올라가 시체의 머리털을 뽑는 노파를 만난다. 시체의 머리털을 뽑고 있다는 사실, 즉 "악"에 대한 분노를 느끼고 노파는 윽박을지르지만 노파가 먹고살려고 가발용 머리털을 뽑고 있으니 시체도 자신을 이해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하인은 자신도 악을 행 할 수 있다는 논리를 얻고 노파의 옷을 빼앗아 도망간다. 빗속에 갇혀 굶어 죽기만을 기다리던 수동적 삶이 이제는 고감히 비를 박차고 세상 속으로 다시 뛰어드는 적극적인 삶으로 바뀐 것이다.

 

사람을 속여 뱀고기를 판 여자, 그여자 시체의 머리칼을 뽑아 가발용으로 팔려는 노파, 그 노파를 위협하여 옷을 벗기고 도망가는 하인, 세상은 악의 고리로 연결된 듯 보인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하인은 노파 덕분으로, 노파는 여자시체덕분으로, 여자는 속아준 사람 덕분으로 먹고산다는 것이 가능하니, 그것은 선의 고리이기도 하다.

 

증오나 죄악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고리의 단절, 무관심이나 소외인 것이다.

벌거벗겨진 노파에게도 아직 삶의 희망은 있는것이다. 왜냐하면 시체중에는 옷을 입은 시체나 다른 여자 시체도 아직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쇼몽은 삶의 문이 아닐까 한다.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은 스페인작가이며 문화인류학자이자 작가이다.

 

 

주인공이 식사도중 암소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아버지는 암소의 젖을 짜라고 명령을 하게 된다.

몹시 추웠으며 나가고 싶지 않았다. 축사로간 주인공은 암소에게 폭력을 휘두루며 젖을 짜는 도중 뒤에 누군가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그사람의 피부는 기린의 가죽같았으며 흰 바탕에 검은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었으며 뿔도 달려있었다. 주인공은 너무 놀라 자빠졌지만 어느새 그남자에게 말을 걸어 어디서 왔냐고 묻고 있었다. 그 남자는 달에서 왔다고 설명을 했다. 급히 아버지에게가 달에서 온사람이 있다고 주인공은 알렸다. 달에서 온사람에게 나중에 일을 시키게 된다. 처음에는 탐탁치않아 하던 아버지도 값싼 인력을 쓸 수 있어서 좋아했다. 그 달에서 온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언어도 늘게되었고 모습도 점점 사람같이 변하게 되었다. 첨에 멍청이 처럼 행동하였는데 그것마저 사라지게 되었다. 이제는 그냥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게 되었는데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도중 키가 크고 멀쩡한 남자가 지나가는것을 보게 된다. 주인공은 그사람이 달에서 온 사람인것을 알아보고는 말을 걸었지만 그는 잊어주기를 바라는듯 얼른 떠나 버렸다. 주인공은 젖니가 빠졌는데 집에 와 젖니를 보관함에 넣었는데 그곳도 달에서 온사람이 처음에 달고 있던 뿔들이 가득히 있었다. 주인공의 할머니는 식탁에 앉아서 옛날이야기하는것을 좋아했는데 그날은 조용히 할머니가 말하는것을 가족히 담담히 듣고 있었다.

 

"내 기억을 더듬어 보면 .. 달콤한 회색 풍경이 떠오르는 구나, 우리가 살던 분화구....."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강압적이다. 그것을 무서워하는 주인공과 가족들 그리고 할머니는 항상 방치해 두고 있다. 나중에는 결국 자신들도 그들과 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런 상상력으로 풍자를 어김없이 하는것 같다. 이야기의 반전을 만드어서 나중에는 약간 소름까지 돋게 만드는 문체와 주변 환경과 달에서 온사람들이 그냥 사람들이랑 같다는 증거를 중간중간 넣어준다. 나는 이야기가 어떤식으로 풀어질지 궁금했었는데 달에서 온사람들을 차별적으로 대하는 아버지를 보고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싼값에 노동을 쓰면서 인간취급하지 않는 것은 지금 현실사회를 풍자한 소설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흥미로웠으며 주인공인 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유럽쪽 책들은 뭔가 특이한거 같다. 이책뿐만아니라 프랑스같은 책들도 작가들의 특이한점을 엿볼 수 있는거 보면 아무래도 아시아계열과 감성이 틀린게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이해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이책은 간단하게 읽어보기 좋은책인거 같다. 단편으로 이루어져있으면 13개의 작품이 같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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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기본적으로 계속먹고 있습니다. 먹고싸고 먹고싸고
귀여운체구로 엄청난양의 풀이나 간식들을 없애버리죠

 

6개월 미만의 토끼를 입양하고나서는 건초인 알파파를 주는게 좋습니다.
알파파는 콩과식물이며 칼슘이 많아서 이제막 성장하는 토끼들에게 아주 좋은 건초식물입니다.

(토끼가 성장하기전까지 생초는 안주는게 좋습니다.


과일이나 배추 상추도 마찬가지에요 소화기관 문제로 병이 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후에 6개월이상이된 토끼(성토)는 알파파가 아닌 티모시, 오차드 그라스, 버뮤다 등과 같은
뱌과식물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이갉이에도 좋습니다.


알파파의 경우는 칼슘이 많아서 다큰 토끼에게 계속 공급하게 되면 요로결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시기를 잘보아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티모시나 벼과 식물은 맛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바꿀 경우 토끼가 쉽게 먹지는 않습니다. 그럴경우 입맛을 바꾸어주어야 하니
토끼를 3일안쪽으로 굶겨서 먹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토끼는 오래 굶을시에는 위에 문제가 생기는 그 이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정안되면 알파파랑 섞어서 주시던지 사료를 조금씩 주시던지 해서
티모시같은 벼과종류를 먹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토끼의 경우 사료를 주었는데 입맛이 사료에 취했는지
풀종류는 잘 안먹어서 큰일이었습니다. 초반을 길을 잘 들여서 토끼가 티모시같은 벼과종류의 건초를
먹을 수 해주는게 좋습니다.

 

건초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게 중요한대요.

건초를 안먹는다고 오래 놔두면 안됩니다. 향도 날라가고 색도 변해서 토끼는 더 쳐다보지 않습니다.
오래된 건초는 빨리 버려주시고 새로운 건초를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화장실에도 놔두시거나 토끼가 자는곳에 넣어두시면 건초에 더 친근감을 느끼게 하 실 수 있습니다.

토끼가 먹는 그리고 좋아하는 여러가지 풀과 간식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클로버 (헤어볼 예방)


보리싹 (비타민 풍부 영양식품)


아카시아 꽃과 잎 (헤어볼예방, 소변냄새 감소효과)


엄나무순(피부병예방)


민들레(설사변비조절, 염증완하)


뽕잎 (혈뇨에 도움)


시레기 (헤어볼예방)


질경이 (해열, 거담, 기침, 감기,설사 등 다양한 작용및 헤어볼예방)


신선초 (설사에 도움)


케일 (허약한 토끼들에게 도움)


칡잎 (이갉이에 도움)


익모초 (식욕부진에 도움)


어성초 (차가운성질에 풀이라 여름에 좋음)


씀바귀 (솨화 및 헤어볼제거에 도움)


오가피잎(기력회복)


제주취(헤어볼제거)


쑥(감기예방)


연잎(심신을 안정)


콩잎(칼슘풍부 어린토야들에게 좋음)


고구마 잎 (눈질환에 좋음)

 


간식은

단호박말랭이,바나나,사과칩, 건파인애플, 건파파야, 건딸기, 건고구마, 건감자, 칡뿌리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건초나 간식 주먹이등은 토끼들에 기호에 따라 틀립니다.
어떤 토끼는 잘먹지만 어떤 토끼는 입에도 대지 않습니다.
사료의 경우에는 하루에 20알씩 정도주는게 좋다고 합니다.(사료를 많이 주면 건초를 안먹을 확률이 높습니다)

모든지 조금씩사서 토끼가 얼마나 잘 먹는지 확인하고 주는게 바람직합니다.

 

나카지마 아츠시 <산월기>

 

"인생은 아무것도 이루지 않기에는 너무도 길지만 무언가를 이루기에는 너무도 짧은 것"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 이징은 학식이 많고 재능이 뛰어나, 젊어서 급제하였지만 남과 쉽게 타협하지 못하는 성격인데다가 자신의 실력에 비해 낮은 관직에 있다는 생각에 관직을 버리고 고산 괴략 땅에서 모든사람들과 교류를 끊은채 시를 짓는 일에만 심혈을 기울였다.

 

윗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지내기보다는, 시인이 되어 후세에 이름을 남기고자하였다. 하지만

생활이 점점 궁핍해져갔고 결국 그는 다시 관리로 봉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같은 동년배들은 자기한테 명령을 내릴정도로 위로 올라갔고 자존심에 상처가 났으며 모든일에 만족하는 일이 없었다. 1년쯤 되었을때 그는 한밤중에 갑자기 안색이 바뀌더니

어둠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고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이징을 찾으려고 야산을 다 뒤졌지만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그후 원참이라는 사람이 감찰어사를 나가는길에 사나운 호랑이 한마리가 튀어 나왔다. 그 호랑이는 원참에게 달려드는가 싶더니 갑자기 몸을 돌려 풀숲으로 몸을 숨겼다. 그 호랑이가 "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구나"라고 중얼거렸고 원참은 그목소리를 듣고 그가 이징인지 알아보았다. 이징은 풀숲에 몸을 숨긴채 친구 원참과 한참을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징은 점점 이성을 잃고 호랑이가 되어 가고 있었는데 이징은 후세에 자신의 시를 남기고 싶어 했다.

 

그리하여 원참은 자기의 부하에게 시켜 이징이 말하는 시를 적게된다.

 

어쩌다가 광기에 휩싸여 짐승이 되어

불행한 운명의 굴레 벗어나지 못하네

이 내 호랑이의 날카로운 이빨에 누가 당하랴.

돌이켜 보면 그대와 나 명성도 높았지

그러나 나는 지금 풀숲의 한마리 짐승

그대는 수레 위에 높이 앉은 고관이로다.

오늘밤 그대를 만나 골짜기의 밝은 달 바라보며

소리 높여 시를 읊어도 짐승의 울음되어 메아리 치네.

 

그러고는 원참과 이야기를 하고는 사라져버린다.

 

 

주인공인 이징은 인간의 부조리에서 매몰된 인간이 아닌가 싶다. 자존심은 높지만 사람들과 어울리지못하는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그런것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는 처자식을 버리면서까지 자신의 자존심 재능을 높이샀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펼치지 못한채 한마리의 짐승이 되어 평생을 후회로 떠돌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보편적 삶의 자세에 관한 것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비극을 대면하게 하고 우리 스스로 기르고 있는 짐승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책을 쓴 나카지마 아츠시는 서른세 살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불우한 작가이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에서는 서른세살의 청안을 느낄 수 없다. 인간 이해와 역사 인식에 대한 난숙하고도 깊은 시각은 경찬을 금치 못한다. 그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커서 폐렴이 악화되어 신열과 불면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1. 토끼 입양

 

토끼는 농장이나 마트, 가끔 지하철이나 길거리, 그리고 토끼카페에서 입양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토끼를 키운지 3년정도 되었고 지하철에서 너무 귀여워서 구매했습니다.

아기 토끼를 입양해왔을때 우선은 토끼가 춥지 않게 실내온도를 높여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낯선환경에서 적응하기까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토끼가 적을할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끼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활발한 아이가 있으면 소심하게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토끼를 이해해주고 느긋하게 신뢰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끼는 개나 고양이처럼 될 수는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2. 입양하고 나서

 

토끼에게 좋은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케이지가 가장 좋겠죠?
이름을 지어주시고 케이지에 넣어 토끼가 잘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끄럽게하거나 케이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입양 2일에서 4일정도

 

토끼에게 강압적인 태도보다는 부드럽게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지에 손을 넣을때 간식을 주거나 쓰다듬어주어서 토끼와의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릭 이름을 불러주면서 그것을 들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것을 각인시켜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처럼 이름을 부른다고 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름을 계속 불러주면 그게 자신을 부르는 소리라는것을 토끼는 나중에 알게 됩니다)

 

<화장실 교육>

 

토끼는 항문이 약해서 똥이 저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오줌의 경우는 자기가 싼곳에 계속 싸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을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이게 나중에 청소하기도 편하고
토끼한테도 좋습니다. 토끼용품에 가면 화장실을 파는데 그걸 산다음
토끼 오줌을 묻힌 휴지를 그안에다가 넣어놓습니다.
그렇게 하면 토끼는 자연스럽게 그곳에 배변활동을 하게 됩니다.

 

4.입양 5일에서10일 정도

 

토끼가 케이지에도 적응하고 화장실도 잘간다면 이제는 방에 꺼내놓아도 됩니다.
케이지에서 꺼낼때는 조심스럽게 안거나 쓰다듬으면서 천천히 꺼내시면 됩니다.

토끼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에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는데 그 전에 위험한 물건은 치워놓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전선이나 나무문등을 이빨로 갉습니다. 특히 전선은 전기가 통하는 곳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토끼를 안을때>

 

토끼를 안을때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앞발 겨드랑이에 손을 끼고
엉덩이를 꽉 밭쳐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공중에 발이 떠 있으면 토끼는 매우 무서워 하기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토끼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동>

 

때리거나 난폭하게 하는 행동
커다란 소리로 놀라게 하는 행동
갑자기 안거나 계속 쳐다보는 행동
청소나 빗질 이동 등을 갑자기 하는 행동

 

등이 있습니다. 토끼는 겁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에 토끼를 다룰때는 조심해야 되고
토끼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으면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우기전에
많은 조사를 통해 토끼와의 실례를 키운다면 멋진 반려동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다음에는 토끼 먹이나 간식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

우연하게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이라는 책을 알게 되어서 내용이 궁금해서 사게 되었다.

 

작가는  1909년 아오모리 현 쓰가루에서 대지주 가문에서 태어났고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였으나

그가 이해하기 힘든 대학강의에 흥미를 잃었다. 그 후에 좌익 운동에 심취하는 등의 이유로 중퇴하게 되었으며,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 이부세 마스지의 제자로 들어간 무렵 자신의 이름인 쓰시마 슈지가 아닌 필명인

"다자이 오사무"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전반이 투영이된 "인간실격"의 주인공인 "오바 요조"처럼

술, 담배, 여자에 빠져서 방탕하게 살기도 했고 약물중독에 빠지기도 했다. 다자이 오사무 그는 4번의 자살시도 끝에

결국 1948년 다마 강에서 자신의 애인과 동반 자살을하여 생을 마감했다.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으로는 "만년", "추억", "부악 백경", "사양", "인간실격" 등이 있다.

 

내용이 이렇다 주인공인 오바 요조는 가족도 많고 나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 났다. 아버지는 의원이었다.

그는 시골쪽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으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나중에 예술가가 되고 싶어했다.

그는 나중에 도쿄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고 그곳에서 담배, 매춘, 술 등을 알게 된다. 거기서 알게된 여자와

동반자살을 하게 되지만 여자는 죽고 자신은 살아 남게 된다. 그 후에도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여자 집에서 얹혀 살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게 되지만 그는 술에 취해있었고 그나마

있는 돈은 모두 술에 써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여기서 도저히 있지 못하게 되자 몰래 그집에 나와

또 다시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 후 호리키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여자와 살아야겠다고 다짐을한다.

하지만 그는 술을 끊지 못했고 나중에는 약국에서 술대신 할 수 있는 약을 맞게 된다.

마약에 중독된 그는 계속 약을 맞게 되고 나중에는 피몰골로 변하게 된다.

후에 그의 병을 고쳐주겠다고 해서 따라간 곳은 바로 "정신병원이 었다"

 

-글 중에서-

 

"이제 저는 죄인 정도가 아니라 미치광이였습니다. 아니, 결코 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한순간도 미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아, 미치광이는 대체로 자신을 그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즉 이 병원에 넣어진 사람은 미치광이, 넣어지지 않은

사람은 정상인 것입니다.

 

신에게 묻노라, 무저항은 죄악인가?

 

저는 호리키의 그 불가사의하고 아름다운 미소에 울면서 판단도 저항도 잊은채 자동차에 타고 이곳으로 와서

미치광이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이공에서 나가더라도 저는 역시 미치광이 아니, 폐인이라는 낙인이 이마에

찍히게 되겠지요.

인간, 실격.

이미 저는, 완전히, 인간이 아닌 것입니다"

 

인간이 파멸로 치닫는 인생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이해와 허위 배신으로 가득한 인간관계의 잔혹성 그리고

위선과 거짓으로 만들어진 현대사회를 이야기 하고자 한게 아닐까 싶다.

 

그가 살아생전 좋아했다던 작가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는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라는 작가이다.

그도 막연한 불안이라는 이유로 자살을 했다고 한다.

나중에 그의 작품 라쇼몽도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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