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키우기 -  토끼건강 돌보기

 

토끼는 약하고 쉽게 죽는 동물로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 팔려진 토끼들이 대체로 빨리 죽어버리니까 그런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하지만 토끼를 제대로 길러본 사람이라면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이다.쉽게 죽은 토끼들의 대다수는 수유가 덜 된 길거리의 어린 토끼들이며 7주 동안 엄마토끼의 젖을 충분히 먹고 자란 토끼들은 아주 튼튼하다.그렇기때문에 토끼의 평생건강은 어린 시절의 수유가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혹 토끼에게 물을 주면 죽는 다는 소리가 있는데 그런이야기를 듣고 물을 안주거나 어린토끼에게 생채소를 준다는 행위는 토끼를 죽음에 이르게하는 가장 빠른방법이니 하면안되는 행동들이다. 모든 생명에게는 물이 필수 조건이며 어린토끼들에게 생채소는 독이나 마찬가지이다. 마른 건초가 제일 좋다.

 

육체적으로 튼튼한 토끼라도 정서적으로 스트레스에는 매우 민감 할 수 있다.극도의 공포나 스트레스에 노출된 토끼는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발정이 심하거나 아끼는 친구를 잃거나 주인이 바뀌고 임신하는 등의 상황에서도 토끼에 따라 극도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토끼가 심하게 우울해지면 동물병원을 찾는게 좋다.

 

토끼가 아플때 가야하는 곳이 바로 동물병원인데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애완토끼를 봐 줄 수 있는 동물병원을 찾기 어렵다. 애완토끼를 기르는 역사가 짧기 때문에 애완토끼에 대한 연구도 미흡하고 축적된 자료와 치료사례가 적은 만큼 의료 면에서 열악해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존재하는 자료들은 사람과 더불어 사는 애완토끼가 아닌 식용과 모피의 대상인 가축으로서의 토끼나 야생토끼를 기준으로 한것들이 대부분이다. 거기다 현재 대학의 수의학부에서 다루어지는 교과과정 중에는 토끼에 대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할 만큼 자료가 없는 편이다.수의사가 면허가 있고 동물병원 간판이 있다고 해서 그 의사와 병원이 토끼에 대한 전문가라고 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미국에서도 토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전문 수의사는 흔치 않은 실정이다.

 

“어디서 토끼를 치료했더니 토끼가 잘 낫더라”는 이야기보다는 “어디를 데려갔더니 토끼가 다 죽은 거나 다름없이 되어서 왔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더 자주 듣게 되는 현실이다. 토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물병원의 인터넷사이트가 오류투성이인 경우도 있고 전문가임을 자처하는 수의사와 동물병원의 정보가 미흡한 경우도 많다. 가축이 아닌 애완동물로서 토끼를 맡기기에는 신뢰가 가지 않는 동물병원도 있다. 따라서 토끼 전문병원을 고르는 눈은 까다로우면 까다로울수록 좋은 것이다.

 

토끼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기생충 예방이다. 기생충은 토끼의 건강을 치명적으로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선이다. 피부 등에 기생하는 외부 기생충의 경우에는 평소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털관리를 잘해준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내부 기생충 예방은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으로 가능하다. 일단 감염이 되면 다른 토끼와는 격리시키는 것이 좋고 케이지나 주변을 깨끗이 청소, 소독해야 한다. 일반 내부 기생충 외에 원충이 있는데, 감염되었다고 발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밝히기가 매우 어렵다. 이 원충은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나 다른 질병 등으로 인해 토끼의 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 활동을 시작한다. 발병 후에는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다. 따라서 투약도 중요하지만 평소 토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변은 토끼의 건강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건강한 토끼의 대변은 동그랗고 단단하며 윤기가 있다. 색상은 대개 밝은 황금색이나 갈색이다. 또한 크기도 일정하다. 토끼는 소화기관의 이상 유무가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아주 중요하다. 소화기관에 뭔가 이상이 생겼음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신호가 바로 대변이다. 그중 설사가 가장 위험한 신호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주 무르거나, 형태가 없고, 냄새가 고약하며, 바닥이나 종이에 싸 놓으면 딱딱하게 엉겨 붙어 잘 닦아지지도 않는다.


설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우선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대체로 설사를 한 토끼는 기력이 약해지고 한쪽에 웅크리고 앉아 좀처럼 나오려 하지 않는다. 먹을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특히 아기토끼는 체온저하도 생기므로 병원에 갈 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줄줄이 비엔나소시지처럼 동그란 변들이 염주처럼 털이나 건초에 꿰어져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몸에 들어간 털이나 이물질의 정상적인 배출로 볼 수 있다. 털이나 이물질을 전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배변이 계속되거나 갑자기 변비 증세를 보인다거나 한다면 헤어볼의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에는 병원에 문의해야 한다. 간혹 설사로 보기에는 모호한, 약간 무르면서 냄새나는 변을 누기도 하는데, 다른 토끼가 놀러 왔다거나 낯선 곳에서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면 정상적인 영역표시용 대변으로 보아도 좋다. 영역표시를 위해 급히 싸다보니 덜 된 변을 누게 된 것이다.


토끼의 털이 성기고 듬성듬성 뭉쳐 보인다면 영양이 부실한 토끼다. 당장은 잘 먹고 튼튼하게 보이는 토끼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 이전에 영양이 부실했던 토끼다. 특히 수유기간이 짧은 길거리 토끼나 일부 펫숍의 아기토끼들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이럴 경우 펠렛과 알팔파만을 급여하는 것보다 인공수유를 병행하면 더 빨리 부드럽고 윤기 있는 털로 회복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털모양은 정상적으로 충분한 수유기간을 거친 토끼들에게서는 전혀 볼 수 없다. 건강한 토끼는 그야말로 절로 쓰다듬고 싶을 만큼 윤기가 넘치는 털들을 가지고 있다.

 

<토끼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이상징후들>

 

-머리가 옆으로 돌아가는 경우-

어느 날 갑자기 토끼의 머리가 옆으로 돌아갔다고 당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사경이라고 하는 이 증상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대부분의 토끼가 목숨을 잃게 된다. 또한 돌아간 고개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조기 발견해 즉시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전한 정상으로 돌아오는 수도 있으니 토끼가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연락하고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다.


 

-혹이 여러 개 생긴 경우-
토끼의 몸에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혹이 나는 증상은 피부병, 상처, 진드기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 간혹 당분과 전분류를 장기간 섭취한 토끼들의 경우 턱 밑이나 주변에 농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원인이 다양한 질병은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건강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이빨의 부정교합-
토끼의 이빨이 제대로 맞물리지 못하고 어긋나서 이빨이 충분히 갈리지 못하고 계속 자라는 것을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이빨이 맞물리지 못하므로 제대로 씹지 못해 토끼가 결국 영양실조로 죽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계속 자란 이빨이 토끼의 턱이나 뺨을 뚫고 나오기도 한다. 입 안쪽의 어금니가 계속 자라는 경우는 치료와 예후가 더 심각할 수 있다. 평소에 건초를 충분히 먹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건초를 많이 먹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일단 부정교합이 되었을 때에는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이빨을 잘라주어야 한다.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걷기운동

 

조깅보다 쉽고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몸에 부담이 적다는 것도 걷기 운동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이외에도 혈압을 낮추는 작용,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 심폐 기능을 높임,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낮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효과들이 있다. 걷기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분류되며 특히 중장년층에게 뛰어난 효과가 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말초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나빠진다. 걷기 운동을 하면 혈관이 확장해서 혈행이 촉진되고 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이 잘 흐른다. 그 결과 혈압이 내려가고 안정을 찾게 되는 것이다. 또한 평소에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걷기 운동을 함으로써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심폐 기능이 좋아지면 심장이 몸 전체에 혈액을 보내는 힘이 강해지며 지금까지 높은 압력으로 보내야만 했던 혈액을 손쉽게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혈압이 낮아진다. 적절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 혈압이 오르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걷기 운동에 의해 혈당치가 낮아지는 것은 운동에 의해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인데 비단 이것뿐만은 아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으로 특히 비타민 경우에는 혈중 포도당을 대사하기 위한 인슐린의 작용이 나빠진다. 이를 인슐린의 감수성 저하라고 한다. 걷기와 같이 유산소 운동을 하면 내장에 쌓인 지방이 소비된다. 내장의 지방이 줄어들면 인슐린의 감수성이 회복된다. 그 결과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해지고 포도당의 대사가 좋아져서 혈당치도 내려가는 것이다. 인슐린의 감수성이 회복되면 췌장의 부담이 줄어들어 그 부작용도 좋아지고 결국 인슐린의 분비 촉진으로 이어진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나 고혈압인 사람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아 동맥결화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걷기 운동을 하면 중성지방이 줄어들어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기 때문에 코레스테롤치도 안정을 되찾고 그 결과로 동맥경화도 개선 할 수 있는것이다.

 

걷기 운동이라고 하면 많이 걸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처음부터 무리를 하면 오래 지속하기가 힘들어진다. 처음에는 쇼핑을 갈 때 자전거를 타고 가는 대신에 걸어가거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의지하는 습관을 계단으로 대신하는 등의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이것이 어느 정도 몸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그 시간이나 거리를 늘려 나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비결이나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오랜 기간 동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달 정도 걸었으니 이제 됐다는 식은 안된다. 매일 습관처럼 몸에 익혀라.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걷기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체지방이 연소되기까지 20분정도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분 사이에 휴식을 취해도 체지방 연소에는 그다지 커다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무리하지 말고 본인의 몸 상태에 맞게 걸어도 상관이 없는 것이다. 걷는것이 익숙해 지면 자연스럽게 걷는시간과 거리도 늘어날 것이다. 처음부터 1시간 정도는 반드시 걷겠다고 정해 놓지 말고 짧은 시간이나마 하루에 2회 3회 걷기 운동을 하는 등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칙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의 강도도 연령이나 체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운동화를 올바르게 선택한다>

 

무릎에 충경이 가거나 발이 겉돌지 않는 신발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걷는 충격으로 무릎관절이나 뒤꿈치를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적등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조언을 구해 구입하도록한다. 발이 다소 붓는 것을 고려하여, 신발은 오후 늦은 시간이나 저녁에 사는 것이 좋다. 발가락 끝이 편안하며 좌우 폭도 발가락을 자유롭게 움질일 수 있는 것이 좋다. 신발 밑창은 두껍고 에어쿠션 등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걷기 운동의 올바른 자세와 주의 사항>

 

-수분보충을 잊지 않도록 20분이상 걸으면서 반드시 수분을 보충한다.

-시선은 똑바로 아래를 쳐다보지 않도록 다소 먼 곳에 시선을 둔다.

-턱은 낮게 하는데 턱을 앞으로 내밀면 호흡이 힘들어지므로 약간 몸 쪽으로 당기는 듯한 자세가 좋다.

-배가 나오면 등이 굽게 되므로 배에 힘을 주고 안으로 집어 넣는다.

-보폭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깊숙이 구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작은 가방에 물,간식,타월 혹은 필요한 약품을 챙긴다.

-폐를 열 듯이 가슴을 편다.

-몸을 들어올리는 기분으로 등을 똑바로 편다.

-어깨에 힘을 빼고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려서 경쾌한 리듬에 맞게 적당히 흔든다.

-엉덩이 금육을 조이는 느낌으로 힘을 준다.

-발꿈치부터 닿게 해서 발끝으로 지면을 차듯이 걷는다.

 

<걷기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비결>

 

몸상태를 체크한다 - 혈압이 노을 때, 열이 날때, 현기증이나 심장이 두근거릴 때는 쉰다.

 

휴식을 취한다 - 30분에 한번 꼴로 휴식을 취한다. 이때 호흡이나 맥박을 체크한다.

 

동료를 만든다 - 오래 지속하려면 같이 걸을 친구를 만든다. 단 서로 경쟁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

 

반드시 수분 보충을 한다 - 혈액이 근적거리지 않도록 수분 보충에 주의 한다.

 

즐거움을 만든다 - 걸은 거리를 지도에 표시해 보거나 동네를 산책하는 등 즐거움을 찾는다.

 

만보계로 의욕을 다진다 - 몇 보 걸었는지, 몇 킬로미터를 걸었는지 등이 표시되는 만보계로 의욕을 다진다.

 

 

 

<토끼 키우기 - 돌보는 방법 및 주의사항>

 

허약한 토끼일 수록 입양하고 나서 일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죽는경우가 많다.하지만 적절한 대응을 한다면 토끼가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은 높아서 일주일 동안 잘 보살피는게 중요하다. 제일우선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는것이 좋다. 토끼가 약하거나 질병이 있는 경우 빠른 치료를 할 수 있고 수의사로부터 토끼에 대한 기초지식과 응급시 대처요령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토끼를 입양하고 나서 귀엽고 신기한 마음에 자꾸 토끼를 만지는데 만약 토끼가 피하는 것 같다면 일주일 정도는 편하게 두는것이 좋다. 간혹 어린토끼의 경우 사람품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토끼들은 대체로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주용한 휴식이 필요하다. 토끼가 편히 쉴 만한 어둡고 따뜻한 장소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앞이 막혀 있으면 심리적인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앞부분은 철망으로 되어 있어 토끼가 바깥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케이지의 위치는 약간 구석진 곳이 좋다. 아직 케이지가 없다면 아주 커다란 플라스틱 옷바구니나 두꺼운 박스를 이용해서 임시거처로 만들어주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토끼가 낯선 환경에 접하면 스트레스로 하루 이틀 식용을 잃을 수 있는데 조급한 마음에 자꾸 먹기를 강요하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된다. 아기 토끼라면 안먹는 것이 아니라 못 먹는 것일 수도 있으니 인공수유를 시도해보아야 한다. 잘 먹지 않는다고 토끼 먹이가 아닌 다른 것들을 주어서는 안된다. 토끼가 잘못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성이 이상하게 바뀌면 나중에 교정하는게 굉장히 힘들어 진다.

 

-토끼의 목욕-

 

토끼는 개와 고양이와는 달리 몸에 냄새가 나지 않는 깨끗한 동물이다. 냄새가 난다면 몸에 묻은 배설물이 원인일 것이다 특히 소변에서 냄새가 많이나고 대변은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크게 냄새가 나지는 않는다. 토끼는 또한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몸을 관리 할 줄 안다. 그렇기 때문에 토끼에게 굳이 목욕을 시킬 필요는 없다. 만약에 목욕을 시켜야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토끼 스스로 깨끗하게 몸관리를 못하면 어딘가 아픈것일 수도 있다. 토끼에게 굳이 목욕을 시키면 털을 잘 말려주는게 중요하다.

 

잘말리지 않을 경우 피부병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그리고 외출을 했을 때 부분적으로 지저분해진 곳이나 부득이하게 더러운 것이 묻었을 경우에 깨끗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 토끼들은 목욕자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위험이 있고 감기나 파리중독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어린 토끼에게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토끼의 콧물-

 

건강한 토끼라도 낯선 곳에 처음 왔거나 바깥나들이 때 콧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 콧물은 대개 맑고 끈기가 없는 것으로 집에 오면 깨끗하게 마르고 더이상 흘리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하얗고 끈기가 있는 점액질의 못물은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질병의 신호이다. 특히 기침까지 동반한다면 지체하지 않고 병원에 가야 한다. 기침과 함께 하얀 콧물을 동반하는 것은 대개 스너플로 진단이 되는데 파스튜렐라라고 하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대표적인 토끼 호흡기 질병이다. 폐렴, 비염, 결막염 등 합병증으로 발생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죽을 수도 있다. 증상이 약간 호전된 듯해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다.

 

-토끼와 외출시-

 

토끼와 산책하기 좋은 장소는 잘 마른 바닥이나 모래가 있는 놀이터이다. 놀이터에 도착하면 우선 주변에 깨진 병조각이나 위험한 쓰레기가 없는지 잘 살펴보는게 중요하다. 토끼를 이동장에서 억지로 꺼내지 말고 문을 열어두고 스스로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낯선 장소를 경계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수업이 없는 휴일의 학교 운동장도 한적해서 안심하고 토끼를 산책시키기에 좋다.

 

하지만 토끼의 줄을 매지않고 풀어두면 마구 뛰기 시작해서 다시 토끼를 잡는데 어려움이 있다.공원의 경우는 강아지가 많고 사람들이 호기심에 관심을 너무 보여서 불편하다. 농약을 친 잔디도 위험하다. 산책시간은 사람이 없는 시간대가 가장좋고 놀이터같은 경우 오후12시 정도까지는 애들이 없는 편이다. 저녁6시 이후에도 조용하지만 해가 빨리 지니 아침이 좋다.

 

토끼에게 외출이나 야외운동은 토끼의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좋은 활동이다. 하지만 생후 3~4개월이 못 된 어린 토끼들은 신중하게 외출 여부를 결정해야 된다. 낯선 바깥 환경은 토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어린 토끼는 야외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여러가지 위험 요소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동호회 모임에서 다른 토끼들을 만나는 외출이라면 바이러스성 출혈병 예방접종을 반드시 미리 맞는게 좋다. 바이러스성 출혈병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고 공기 중 전염이 가능한 질병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토끼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산책할 때 준비물로는 산책용 줄이 있는데 가는 줄보다는 적당한 두께나 넓이가 있는 것으로 토끼의 몸에 잘 맞는지 확인해둔다.

 

산책할 공간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동케이지가 필요하다.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있으므로 가장 편리한 것을 고르면 된다. 그 외 간식거리나 건초등을 챙겨가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장시간 외출할 예정이면 물과 물그릇도 챙기고 털강이 중이라면 밖에서 빗질하는 것도 좋으니 빗도 가져가면 좋다.

 

공원 같은 곳에 산책하는 개들이 많은 개들은 신기하고 좋아서 토끼를 따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토끼는 극도의 공포를 느껴 도망칠 수 있다. 토끼가 도망치다가 골절이날 수도 있고 못찾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또 산책할때 어린이들을 만났을때 보통 어린아이들은 토끼를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 때문에 흥미를 갖고 함께 놀고 싶어 한다.

 

그러나 민감한 토끼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만지거나 주물럭거리고 심한 경우 털을 잡아당기거나 귀를 잡아당기면 토끼의 스트레스가 커지게 된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게 좋고 예민해진 토끼가 아이들을 물 수도 있다.산책중에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위험성도 크다. 이중에서 제일 위험한것은 롤러블레이드나 자전거이다. 놀이터나 공원에서 산책할때 수시로 마주치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토끼가 보이지 않아 밟고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위를 항상 잘 살펴보면서 다녀야 한다.

 

 

-혈관의 독소를 제거하는 녹황색채소-

 

여러가지 연구 발표에 의하면 녹황색채소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이나 성분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부한 비타민 함유량은 물론이고 선명한 색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깨끗한 혈액, 탄력 있고 생생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활성산소라는 강력한 적과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당근, 호박, 토마토, 시금치, 피망 등은 저마다 뛰어난 항상화 성분을 갖고 있는데 녹황색채소는 활성산소와 맞서 싸우기 위한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준다.

 

녹황색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대표적인 영양 성분은 비타민C, B-카로틴, 비타민E다. 이들 항산화 비타민은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하는데 카로티노이드라고 불리는 색의 근원이 되는 성분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토마토의 라이코핀, 피망의 캡사이신 등이 그런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외에는 클로로필이나 피라진은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활성산소가 체내에서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항상화 비타민으로 불리는 B-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가 필요하다. 이들 비타민은 활성산소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자를 하나씩 내어 줌으로써 활성산소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결과로 산화를 막고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더욱이 비타민C에는 혈중 LDL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일본의 우야마 여자대학 나미키 카즈코 명예교수의 연구에 의해, 피망의 독특한 냄새에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 냄새의 성분은 피라진이라는 것으로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혈전이 원인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더욱이 혈압을 나추는 작용도 확인되었다. 피라진은 피망 이외에도 토마토나 오이, 파, 미나리 등 풋내가 나는 채소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시금치나 브로콜리, 어린 솔잎 등 잎이 푸른채소에는 그 색의 근원이 되는 클로로필(엽록소)이 포함되어 있다. 이 클로로필에도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는데 이 성분은 인간이 적혈구와 유사하다. 색소가 빨갛고 녹색인 점이 다르기는 하지만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인체 내에 들어가면 적혈구에 붙기 쉬운 독소와 결합함으로써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한다. 또한 클로로필은 항산화 작용도 하며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녹황색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 중 B-카로틴과 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따라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한편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씻거나 자를 때 손실이 가장 크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자의 경우 하루에 150g씩 녹황색채소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깨끗한 혈액과 건강한 혈관을 위해서는 최소한 한국인 영양 권장량의 두배 정도는 섭취해야 한다. 조리해서 먹으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다. 또한 토마토만 먹거나 시금치만 편식해서 먹는 등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당근, 호박, 시금치, 토마토 등 가지각색의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그만큼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

 

<녹황색채소의 항산화 성분>

 

당근- 당근에 함유 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 B-카로틴 8.2mg, 비타민C 4mg, 비타민E 0.5mg 이다. 오렌지색이 짙은 것일수록 B-카로틴이 풍부하다. 붉은 기운이 강한 당근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핀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토마토 - 토마토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은 B-카로틴 0.54mg, 비타민C 15mg, 비타민E 0.9mg 이다. 그외에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핀이 풍부하다. 라이코핀은 빨간 색소에 포함되어 있으며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는 가열해서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호박 - 늙은 호박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 B-카로틴 4mg, 비타민C 43mg, 비타민E 5.1mg 정도이다. 호박의 노란 색소에는 a-크립토크산틴, B-크립토크산틴, 제어키산틴 등 많은 종류의 항상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시금치 - 시금치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은 B-카로틴 4.2mg, 비타민C 20mg, 비타민E 21mg 이며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 하는 클로로필도 많다.

 

피망 - 피망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 B-카로틴 0.4mg, 비타민C 76mg, 비타민E 0.8mg이다. 붉은피망의 경유 초록피망보다 함유량이 더 많다. 피망 냄새의 근원이 되는 피라진이라는 성분은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녹황색 채소의 효능>

 

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

혈압을 낮춤.

동맥경화를 방지

감염증의 예방

저항력을 높임

변비 예방및 개선에 효과

암의 예방 및 진행을 억제

 

  

토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토끼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토끼의 집이나 마찬가지인 케이지와 토끼의 식사를 위한 밥그릇과 급수기 그리고 변을 볼 화장실이다. 이것들은 토끼 생활전반에 꼭 필요한 것이며 편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토끼를 풀어키우는 사람에게도 토끼의 케이지는 꼭 필요하다.

 

대부분은 아기토끼를 구매하면서 그 사이즈에 맞는 작은케이지를 구매하는데, 토끼가 자라게 되면 그런 소형케이지들은 너무 좁아져서 무용지물이 되기가 쉽다. 그렇기 때문에 토끼의 성장 후를 생각하고 어느정도 크기가 되는 사이즈를 고르면 좋다.또한 밥그릇과 화장실 같은 부대용품과 토끼의 운동 공간 등을 고려해야 된다. 그래야지만 나중에 다시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경제적인 것이다. 대체로 케이지는 사각형이나 육각형의 대형 울타르 제품을 구매하는데 이 울타리들은 강아지 운동장 혹은 서클이라고 불린다.

 

<사각형 제품> 철망바닥이 있어서 편리하고 철망바닥 밑에 배변판을 깔아주면 따로 화장실을 만들어 주지 않아도 되며 철망바닥을 따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케이지째 뒤집어서 지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단, 화장실 이용부분이 아닌 곳은 박스나 천 등을 깔아서 토끼의 발을 보호해주도록 해야 된다. 사각형 케이지의 단점은 모양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공간에 따른 변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부피가 제법 되므로 구입 전에 집안에 놓아 둘 위치를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된다.

 

<육각형 제품> 공간에 따라서 사각형이나 오각형 등으로도 변형이 가능한 제품이다. 바닥이 따로 없으므로 필요에 따라 박스나 천 등으로 바닥을 깔아주고 화장실을 따로 설치해주어야 한다. 높이도 사각형에 비해 약간 낮아서 토끼가 뛰어 나오기도 쉬우므로 덮개나 지붕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은 야외 외출이나 모임에서 토끼가 일정 범위 이상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울타리로 쓸모가 있다.

 

<중형 케이지> 울타리형 제품의 크기가 이상적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차선책이 될 수 있다. 토끼가 안에서 운동을 하기에는 좁지만 밥그릇을 둘 공간 외에도 충분히 다리를 뻡고 쉴 수 있는 크기이다. 여기서 토끼를 기를 때에는 수시로 토끼가 나와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해주고, 밤시간이나 주인이 외출했을 때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료그릇>

사료그릇으로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강아지 밥그릇이나 케이지에 고정시키는 형태의 제품 등을 쓸 수 있는데 그릇을 살 때는 토끼가 집어던지거나 엎지 못하게 하는 선택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뚝배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깨질 염려만 없게 잘 고정시키면 묵직해서 토끼가 던지거나 엎지 못한다. 이것은 물그릇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그릇 없이 건초를 새끼처럼 꼬아 주거나 공이나 다발처럼 뭉쳐서 주는 사람도 있다. 시중에는 케이지에 매달아서 사용하는 형태인 건초랙(rack)도 있다.

 

<급수기>

토끼가 물을 먹다가 물그릇을 엎어 토끼와 바닥재가 젖기라도 하면 토끼를 말려주고 주변을 청소해야 하는 등 일이 번거로워진다. 또 물에 먼지가 들어가 위생상 불결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물그릇은 케이지에 매달아서 쓰는 동물전용 급수기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소형부터 1ℓ대형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 중형 정도가 무난하다. 제품에 따라 물이 나오는 입구에 달려 있는 볼의 압력이 다르므로 내 토끼에게 맞는 적절한 제품을 고르자. 종종 불량품도 있으므로 주의깊게 살펴보고 구입하자. 또한 급수기 내부를 청소하기 쉬운 구조라야 잦은 청소로 급수기 내에 미생물이 번식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페트병에 꼭지만 연결해서 쓰는 제품도 나왔다.

 

<화장실>

토끼에게 화장실을 만들어 주면 청소하느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토끼가 아무대나 대변,소변을 보게 되면 일일이 청소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배로 든다.그렇기 때문에 토끼 주인들의 창의성이 보이는 것이 바로 화장실인 것이다. 기성품도 팔지만 토끼에게 좋은 스타일과 집안환경을 고려해서 직접만들어 주면 훨씬 좋다.

 

어린 토끼일 때는 간단하게 신문지를 화장실로 쓰거나 시장에서 파는 작은 야채 채반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제대로 된 화장실이 꼭 있어야하는데 화장실 훈련을 제대로 시키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모양을 갖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성품과 창작품을 불문하고 기본적으로 철망을 이용한 화장실이 가장 널리 알라져 있다. 배변판 위에 철망을 얹어서 토끼가 용변을 보면 용변들이 밑으로 빠지게 되는 원리이다. 토끼의 발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고 밑판만 빼내어 청소하므로 편리하다. 단, 철망의 철사가 너무 가늘면 토끼의 발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 한다.

 

그리고 토끼 엉덩이가 향하는 쪽을 조금 높게 설치하거나 울타리를 쳐주는 것이 좋다. 토끼 중에는 소변을 바깥으로 뿜는 녀석들이 있으므로 밖으로 튀는 소변을 막을 차단막이 꼭 필요하다. 철망 외에 건초를이용한 화장실도 있다. 토끼가 잘 먹지 않는 부위의 건초나 오래된 건초가 남아돈다면 그것을 이용하면 되므로 경제적이다. 화장실로 정해둔 공간에 건초를 넉넉히 쌓아두면 토끼가 그 위에서 용변을 본다. 용변이 묻은 건초는 토끼가 알아서 먹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의외로 건초가 주는 냄새제거 효과가 크다. 토끼에 따라 화장실 선호도가 제각각이므로 여러 가지 화장실을 시도해 보고나서 내 토끼에게 가장 알맞은 화장실을 정하도록 한다.

 

 

치매는 막을수도 있고 나을수도 있다.

 

치매에 걸렸다고 하면 이 세상이 끝나기라도 한듯 낙담해 버리는 사람을 많을 것이다. 나도 만약 치매에 걸렸다고 하면 정말 상상하고 싶지가 않다. 그러나 자세한 검사도 받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부터 낫지 않을 거라고 포기해 버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치매는 뇌와 관련한 질병의 한 증상으로써 나타나기도 하며 또한 치매 중에는 치료를 통해 증상이 경감되거나 회복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치매는 기본적으로 뇌의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병인데 어떤 원인으로 뇌의 신경세포가 장애를 입게 되면 치매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는것은 이른 행동이다. 치매 증상의 원인이 되는 질병에는 뇌졸중의 후유증, 뇌염, 두부 외상, 만성경막하혈종이나 정상압수두증, 뇌종양, 뇌혈관 장애, 우울증, 오랜 기간 누워 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용성 치매 등이 있다.

 

뇌혈관성치매는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와 달리 그 원인이 되는 혈관 장애를 치료하면 개선되거나 회복될 수 있다.

 

즉, 치매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치매는 치료에 앞서 예방이 중요하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혈액과 탄력 있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해야 한다.

 

<뇌혈관성 치매>

치료법- 출혈이나 경색을 치료해서 뇌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약이나 뇌의 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약을 투여, 또한 신체의 마비 증상을 개선하는 재활 치료도 실시한다.

 

<만성경막하혈종>

치료법- 두부의 타박 등 외상에 의해 발생한 혈종이 뇌를 압박하고 있으므로 혈종을 제거하는 치료 및 수술을 실시한다. 혈종이 없어지면 치매 증상도 사라진다.

 

<폐용성 치매>

치료법 - 부상이나 골절, 질병 등에 의해 자리를 보존하고 누워 있게 되는 것이 그 원인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음으로 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재활 치료에 의해 신체 기능을 개선하면 치매 증상도 개선된다.

 

<기타 정상압수두증, 내분비 장애 등>

치료법 - 심장볍, 영양 부족, 빈혈 등 원인으로 이에 대한 치료를 통해 병이 개선되면 치매 증상도 개선이 된다.

 

 

"치매에 걸리기 쉬운 성격,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치매는 생활 습관병이다. 얼른 납득이 되지는 않겠지만 치매를 부르는 요인을 생각해 보면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치매는 노의 혈관 장애나 유전적인 요인이 기저에 깔려 있지만, 그뿐 아니라 성격이나 생활 습관도 크게 관여를 하고 있다. 일 이외에는 취미가 없고 정년 퇴직 후에 침울해 있는 사람이나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부류, 우울하고 부정적인 사고방식, 하나만을 고집하고 반복하는 성격이나 생활 스타일은 뇌 내 물질인 세로토닌의 회로를 억제하고 해마라고 하는 부분을 수축시킨다. 해마는 치매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뇌의 부위이다.

 

<뇌의 혈행을 촉진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은행잎 추출액>

 

은행잎을 건조시켜 추출한 액은 유럽에서는 치매 치료를 위한 의약품으로사용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치매를 예방하는 건강식품으로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은행잎의 유호 성분은 식품으로부터 섭취할 수 없는 독특한 성분이기 떄문에 건강 식품 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은행잎 추출액의 유효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있는 몇가지 종류의 플라보노이드와 징코라이드 등이다. 징코라이드는 은행잎 특유의 성분으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는 테포닌이나, 혈소판의 응고를 억제해서 혈전이 잘 생기지 않게 하는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혈행을 촉진하는 작용은 테포닌에 의한 것이다.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 외에 혈전의 원인이 되는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서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기 때문에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는 활성 효소에 의한 산화를 억제해서 동맥경화를 예방하거나 모세혈관의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혈행 촉진 작용에 의해 뇌의 혈류가 좋아지면 뇌신경세포가 활성화된다.그로 인해 기억력이나 사고력이 향상되며 정서도 안정되는 등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은행잎 추출액은 활성 효소에 의한 노화를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 활성 효소에 의해 뇌신경세포가 손상을 입거나 사멸하면 노화가 촉진되지만, 은행잎 추출액에 포함되어 있는 크ㅔ르세틴, 켄페롤, 카테킨 등의 플라보노이드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산화의 피해로부터 뇌신경세포를 보호해 준다.

 

은행잎 추출액은 건강식품으로서 캡슐이나 알약의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은행잎 추출액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이 첨가된 것도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은행잎 추출액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은행잎 추출액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에 120mg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2~3주 내에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적어도 3개월 동안은 계속먹어야 한다. 항혈전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한 후에 복용하기 바란다.

 

<은행잎 추출액의 효능>

 

혈관을 확장시킨다.

혈행을 촉진한다.

혈전의 형성을 막는다.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항산화 작용을 한다.

치매를 예방한다.

 

 

 

 

 

애완토끼는 크기랑 털을 기준으로 여러가지 종류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토끼가 다 자랐을때의 몸무게가 4kg 이상이명 대형종이고 1.5kg정도면 중형종, 1.5kg이하면 소형종으로 분류한다. 대형종 중에는 플레미시자이언트와 같이 10kg를 거뜬히 넘는 종류도 있다. 털의 길이에 따라 장모종과 단모종으로 나뉘는데 장모종은 길게 다란 털이 아주 멋져 보이지만 그만큼 주인이 손질에 신경을 싸주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들이 기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토끼종이다. 순종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국내에서는 여러 종의 혈통이 섞인 잡종 토끼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토끼에게서 다른 여러 종의 특징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한데 어릴 때에는 보이지 않던 특징이 자라면서 나타나는 토끼도 있다.

 

네덜란드 드와프<Netherland Dwarf> 는 홀란드에서 개량된 소형토끼의 대명사이며 기존 토끼들에 비해 작은게 특징이다. 순종토끼의 경우 다 자라도 1.3kg 이내의 작은 몸집을 가진다. 크기만 작은 것이 아니라 외모도 동그란 눈 짧은 귀를 가지고 있어 깜찍한 인상을 준다.탠은 흑지주처럼 까맣고 아구티는 산토끼 같은 느낌을주며 세이블타입은 연한 색에서 진한 색으로 그라데이션이 멋진 회색이나 연갈색톤을 가지고 있다. 드오프오토는 하얀 몸에 눈 주위만 새까매서 마치 마스카라를 칠한 것 같은 독특한 외모가 특징이다. 드와프는 번식력이 다른 종류의 토끼에 비해 좋지 못하다.

 

롭<Lop>은 독특한 외모를 가진 토끼이다. 두 귀가 강아지처럼 축 처진 것이 특징이고 몸집은 동글고 통통하다. 순하고 겁이 많은 편이며, 매우 다양하게 개량이 진행된 토끼이다. 영국에서 처음 개량된 잉글리시롭은 모든 롭들의 조상격으로 바닥까지 끌리는 크고 긴 귀가 특징인데, 그 길이가 무려68cm에 달한다고 한다.롭은 신체구조상 귓병에 유의해야 한다.

 

라이온헤드<Lionhead > 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토끼로 벨기에에서 처음 개량되었다. 라이온헤드는 사자갈기처럼 머리와 몸 주위에 털이 길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 몸집은 1.5kg~2kg 전후로 대체로 작은 편이지만 다부진 느낌의 몸매를 가졌다. 오렌지빛 갈색, 흰색, 흰색과 검정의 얼룩, 세이블 등 색상도 다양하다. 어릴 때 일찌감치 사자갈기 같은 긴 털이 나타나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서 뒤늦게 자라기도 한다.영리하고 붙임성도 좋기도 하지만 신결질적이거나 고집이 센 면도 있어서 토끼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 만만치 않은 품종이다.

 

친칠라<Chinchilla>는 월래 다른 친칠라의 모피가 매력적이라 그 모피를 다른동물에게 적용시켜서 태어난게 토끼친칠라이다.친칠라는 언뜻 보면 전체적으로 털이 회색으로 보이지만 뿌리는 어두운 청회색, 중간은 진주빛 흰색, 끝은 검정색을 갖고 있는 아구티다. 처음에는 펠트 옷감의 재료를 얻기 위해 모피용으로 길러졌지만 요즘은 전시용 토끼로 인기를 얻고 있다.전반적으로 발육이 빠르고 튼튼한데다가 성품도 온순한 편이라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자이언트<Giant>는 다 자란 토끼의 몸무게가 보통 4kg~5kg 이상 나간다.보통 식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형 토끼를 선호하는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애완용으로 많이 기른다. 성품이 온순하고, 건강하며, 정이 많고, 다른 토끼에 배해 더 영리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렉스<Rex > 단모종의 가장 대표적인 토끼인 렉스는 모피용으로 개량된 토끼인 만큼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이다. 다 자란 렉스는 대체로 2.7kg~3.6kg정도 나간다. 다른 토끼보다 털이 짧아서 털로 인해 생기는 갖가지 문제로부터 훨신 자유로운 편이다. 국내에서는 애완용보다는 모피용으로 사육되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이외에 토끼종류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할리퀸, 계절의 변화에 따라 코끝과 귀의 진한 색이 변하는 히말라얀, 육용으로 많이 기르는 캘리포니안, 페르시아고양이와 같은 그라데이션 패턴의 털을 가진 샤미즈세이블, 야생토끼를 닮은 매우 야성적인 외모와 성격의 벨지안헤어, 모피용으로 많이 기르는 앙고라 등이 있다. 토끼들은 교배를 통해 매우 다양하게 개량되기 때문에 한종류의 토끼에게 반드시 한가지의 특징만이 나타난다고 할 수 없다.

<혈액과 혈관의 오염과 노화>

 

몸속에 흐르고 있는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혈액이 맑고 원활하게 몸 전체 구석구석까지 흘러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 생명 활동의 원천이 된다. 그런데 그 중요한 혈액이 질척거리고 끈적끈적하게 됐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건강한 혈액이 깨끗하고 원활하게 흐르는데 반해 질척거리는 혈액은 껄끄럽고 막힘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 정체는 혈액속에 과다하게 포함되어 있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다. 이들은 일종의 기름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증가하면 당연히 혈액이 질척거리게 된다.

 

끈적끈적한 혈액 속에 과다하게 포함되어 있는 당(포도당)이 원인이다. 사탕이나 과자를 만지면 손이 끈적거리듯이 마찬가지로 혈액도 당에 의해 끈적거리게 되는 것이다.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온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있어서는 질척질척한 혈액과 마찬가지로 좋지않다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기 위해서는 통로인 혈관 자체의 건강도 중요하다. 질척거리는 혈액이나 끈적거리는 혈액에 더하여 혈관마저 동맥경화로 인해 닳을 대로 닳아 손상을 입은 상태라면 그리고 뇌혈관인 경우에는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게된다. 뇌졸중이나 치매의 원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질척질척한 혈액과 너덜너덜한 혈관의 결과 뇌졸중-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파열되거나 혹은 막힘으로써 산소나 영양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그 결과 뇌신경세포가 파괴되는 질병의 총칭이다. 뇌졸중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뇌졸중은 몸에 마비가 오거나, 자리를 보존하고 누워 있게 되거나, 치매를 일으키게 되므로 예방이 최선인 질병임에는 분명하다.

 

-뇌경색-

 

뇌경색은 뇌혈관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막힘에 따라 혈류가 막힌 부분의 뇌신경세포가 괴사하는 병이다.

뇌의 어느 부위에 경색이 발생하느냐에 따라, 몸의 어떤 기능이 상실되며 또 어떤 장애가 발생하는지는 각각 다르다. 그렇지만 좌우 어느쪽인가의 반신 마비나 언어 장애, 시각 장애 등 후유증이 남게 된다. 후유증이 남는 것도 심각한 문제지만 역시 가장 무서운 것은 식물인간처럼 계속 누워 있게 되거나 치매의 커다란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일시적이거나 아무런 증상도 없이 침식해 들어가는 뇌경색도 있다. 일시적 뇌허혈 발작은 뇌경색의 전초전인데 뇌경색과 마찬가지로 손발에 마비가 오거나 저리며 눈이 침침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몇 초에서 몇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아무리 길어도 24시간 이내에는 없어진다. 원인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일시적으로 혈류가 끊겼기 때문인데 이후 혈전이 자연스럽게 흘러 혈류가 재개되면 그 증상도 사라지게 된다.

 

<일시적 뇌허혈 발작의 증상>

식사 도중에 젓가락을 떨어뜨리거나 담배, 볼펜 등을 스르르 떨어뜨린다.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생각한 대로 말을 할 수가 없다.

손발이나 안면에 마비가 오거나 삐뚤어진다.

사물이 이중으로 보인다.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시야의 일부가 희미하다.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다.

갑자기 숨이 차다.

 

또한 뇌출혈도 뇌혈관의 장애 중 하나인데 뇌는 연막, 지주막, 경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외부에 두개골이 있다. 뇌출혈은 두개골 내부에서 발생하는 출혈로서 그 대부분은 뇌안에서 발생하는 뇌내출혈이다. 혈류가 끊기거나 출혈로 인해 발생한 혈종이 뇌를 압박함으로써 뇌신경세포가 괴사하는 것이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뇌경색을  "무증상성 뇌경색"이라고 한다. 또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점도 기억해야한다. 치매 예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무증상성 뇌경색은 발작을 일으킨 뇌경색과 전혀 다르지 않은 위험한 뇌경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치매 예방이나 식물인간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증상성 뇌경색을 조기에 발견하고 미연에 손을 쓸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이 처음부터 탁하고 질척거리는 혈액과 손상된 혈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함에 따라 점점 손상되어 혈액은 질척거리고 뭉치게 되었으며 혈관은 너덜너덜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노화, 불규칙한 식사, 나쁜 생활습관, 질병 등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노화는 나이를 먹으면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노화에도 개인차가 있다. 최근 " 활성산소"가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활성산소란 호흡에 의해 체내에 들어온 산소의 일부가 변성한 것으로, 강한산화력으로 세포나 유전자를 손상시킨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촉진되기도 하고 신체의 노화에 박차를 가하기도 하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배기가스, 담배, 농약 등의 화학물질이나 자외선 외에도 초조함과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당분은 식사 습관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다. 식사하는 방법이나 시간대 등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에 쫓겨 식사를 거르거나, 급하게 먹거나 혹은 술을 마신 후에 반드시 라면 같은 야식을 먹거나 하는것은 좋지 않다.

 

중, 장년층에 접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혈압, 콜레스테롤, 고혈당, 고요산 등 탁한 혈액과 손상된 혈관을 만드는 요인을 가지고 있다. 그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매일 식사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연구해야 한다.

 

 

 

"딸기류는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여 동맥경화 방지에 좋다."

 

딸기나 블루베리, 로즈베리 등의 딸기류는 선명한 빨간색이나 보라색 그리고 오렌지색을 띠고 있는데 이러한 색소들이 큰 항산화 작용을 하고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깨끗한 혈액에 좋은 것은 짙은 보라색을 띤 블루베리와 빨간색을 띤 블랙커렌트이다. 이 과일에는 안토시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안은 붉은 포도주에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항산화 물질로 암 예방뿐만아니라 동맥경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의 큰 요인은 활성화 산소이다. 안토시안은 항산화 작용에 의해 콜레스테롤이 산화하는 것을 억제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한 딸기류에 풍부한 비타민C는 항산화 비타민으로서 작용하는 것 외에 간장에서 좋은 HDL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돕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이다.

 

딸기나 블루베리는 제철인 경우에 신선한 것을 얻기 쉽지만 그 계절이 지나면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잼 등으로 가공 된 것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가능하면 설탕을 적게 첨가한 것을 고르는게 좋다.

 

과일의 과당은 과다 섭취하면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일에 비타민C 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딸기 5~6개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 철, 망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세계적으로 블루베리는 캔디, 껌, 잼, 음료수 등이 생산되고 있고, 최근에는 눈 기능성에 착안한 기능석 식품과 의약품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또한 블루베리는 포도에 비해서 안토시안이 30배가 넘게 함유되어 있으며 눈뿐만 아니라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그리고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블루베리에는 산화방지제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세포를 강화시키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딸기류의 효능>

 

항산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준다.

뺘를 튼튼하게 만든다.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한다.

눈의 피로를 없애준다.

시력을 회복시킨다.

충치를 예방한다.

암을 예방한다.

 

<쉬운 딸기 요리>

 

"딸기 샐러드"

재료 - 딸기6개, 어린잎채소 2줌, 호두10알, 크림치즈2, 꿀 0.5

딸기 드레싱 - 딸기 1개, 레몬즙1개, 꿀0.5스푼, 딸기맛 요구르트 또는 플레인 요구르트, 약간의 소금

1. 딸기드레싱을 믹서레 갈아준다.
2. 딸기는 4등분 하고 호두는 잘게 다진다.
3. 어린잎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4. 크림치즈는 꿀과 다진 호두의 반을 넣고 섞어 작게 빚은 뒤 남은 호두에 굴린다.
5. 어린잎채소에 딸기와 크림치즈볼을 섞고 딸기드레싱을 뿌려서 마무리를 해준다.

 

 

 

 

 

 

견과류는 항산화 작용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류되어 있다.

 

땅콩,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 등 견과류는 고열량으로 지방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견과류들에는 비타민E(항산화 비타민)과 치매예방에 좋은 레시틴도 풍부하게 함류되어 있다.

 

특히 땅콩에 떫은 껍질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추거나 동맥경화를 예방해서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이것은 뇌졸중이나 심장병에도 유효한 역할을 한다.

 

견과류에 들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의 경우 세포나 혈관에 침착해 있는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지 않게 되와주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거나 콜레스테롤을 줄여서 깨끗한 혈액과 건강하고 탄력 있는 혈관을 만들어 준다.

 

이런 견과류들이 결국 어떤 작용으로 치매를 방지하는가 하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 레시틴이다.

깜박깜박 잘 잊거나 치매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람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영양소 이기도 하다.

 

뇌신경세포에서 시냅스라는 부분이 신경전달물질을 방출시켜 신경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것이 바로 레시틴인 것이다.

레시틴을 충분히 섭취하게 되면 뇌에 정보가 원활하게 전달이 되고 그 결과로 기억력이 좋아지고 치매를 예방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레시틴은 견과류 이외에도 달걀의 노른자나 대두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즉, 견과류 중 땅콩은 혈액을 깨끗하게 할 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매우 훌륭하다. 이 외 견과류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매일 조금씩 여러종류를 먹는게 중요하다.

 

견과류를 먹을 때는 가능한한 신선한것을 고르는게 좋은데 오래 된 것은 오히려 해가 되므로 주의하면서 일주일간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을 꾸준히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견과류에는 지방분도 많기 때문에 한번에 다량으로 먹어서는 안된다. 땅콩 몇 알이 밥 한 공기분의 열량과 맞먹기 때문이다. 무심코 먹다 보면 어느새 과식하게 되므로 조금씩 용기에 덜어서 먹는게 최고로 좋은 방법이다.

 

예를들면, 땅콩의 경우 20~30개 , 아몬드 5~8개가 적당하다. 만약 너무 많이 먹었을 경우 식사량을 조절하는게 좋다. 또한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조금씩 충분히 씹어 먹어야 된다.

 

<견과류 효능>

 

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 다운

동맥경화 방지

기억력 감퇴 치매 예방

심장병 예방

말초혈관의 혈행을 촉진

당질이나 지질의 대사 높임

알코올의 분해 도움

 

 

<견과류의 비타민 E 함유량>

 

아몬드 - 29.6mg

헤이즐넛 - 19.0mg

해바라기씨 - 12.6mg

잣 - 13.5mg

땅콩 - 11.4mg

브라질너트 - 5.7mg

피스타치오 - 4.0mg

호두 - 3.6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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